중국 동북 삼성 2012 여행

올 여름은 백두산을 자전거로 가볼까나...

정안군 2012. 3. 22. 09:12

 


작년 여름에 가보려고 했는데 탱이님이 티벳에서 자전거를 타자 해서 그리로 돌렸다.


또 여름이 되가니 슬슬 몸이 간지러워지기 시작한다.


이번 여름은 다시 백두산 방면으로 돌려 볼까나?


두 가지 방법이 생각난다.


우선 인천에서 단동 근처의 동항까지 페리로 간 다음 단동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고,


그 다음은 단동에서 일단 버스로 통화까지 점프..


그리고는 통화에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여 백산시, 임강시를 거쳐서 장백까지 압록강을 따라 가는 방법이 일단 마음에 든다.


임강시 건너는 북한 중강진 땅.


우리 어려서 지리 시간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고 듣던 동네이다.


거기는 갈 수 없지만 중강진 건너편에서 압록강을 따라 300 km를 가면 북한의 혜산 건너 중국 장백 땅에 도착한다.


압록강을 원없이 볼 수 있을 듯한 코스이다.


여기 장백시에서 백두산 남파 코스로 천지를 구경하고 슬슬 올라와 연변까지 이동하기.


이것이 일단 우선 대상이다.


연변에서 단동까지는 기차로 한 방에 돌아오면 될 듯 하고.



두 번 째는 이렇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왕복하는 것은 너무 지루하니 중국 장춘까지 비행기로 간 다음 장춘에서 백산까지 버스로.


그 다음은 자전거로 임강에서 압록강을 따라 가기.


이것도 괜찮은 것 같다.


연변에서 장춘까지는 고속도로가 놓여서 6시간이면 된다니 버스로 한 방에 이동하면 되고.

 


이것은 임강(臨江) 장백(長白)까지 압록강을 따라 300 Km 여정이다.


한 삼 일 정도 걸릴 것 같은데.



이렇게 계획을 짤 때는 신나지만 막상 거기서 자전거를 탈 때에는 내가 왜 이 개고생을 하고 있나 생각이 들거다.  ㅋㅋ


그래도 모든 것이 끝난 다음에는 생각이 솔솔 나더라고.


그러니 티벳에서 그렇게 고생을 하고 다시 한 여름에 만주벌에서 자전거를 탈 생각을 하지.


이쪽에서 자전거를 탄 사람들 기록을 보면서 더 좀 검토해봐야겠다.


길동무도 수소문해보고.






백두산 자전거로 간 선각자(?)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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