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인도네시아 태국여행기 59

말레이시아 KL에서 하루 밤 보내기

KL 시티텔 우리 방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여기까지 오느냐고 힘들었어요.. 그것을 설명하려면 우선 메단에서부터 시작해야 되겠네요. 메단에서 비록 연착이 되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한국 연애인을 무지 사랑하는 듯한 인도네시아 여자 아이들의 몰래 카메라 대상이 되기도 했고 우리 집사람..

브라스따기를 떠나던 날 2

오늘 식사하는 사람들을 보니 확실히 어제보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는 식탁도 여러 곳이었구요. 불연듯 우리도 아들 둘과 함께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2시 전에 체크 아웃을 해야 하니 어디를 갈 수도 없고 특별히 할 일도 없어서 사진..

브라스따기를 떠나던 날 1

오늘은 브라스따기를 떠나 일단 메단으로 간 다음 공항을 거쳐 KL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찬란한 햇살이 비추는 것 아니겠어요. 시나붕 화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카메라를 들고 시나붕이 보이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보이는군요.. 계속 흐려있거나 아님 맑더라도 오후 시간..

브라스따기 뒷골목 풍경

크게 기대는 안 했지만 수퍼맨이 50 대 50 정도라고 장담했다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확인되어서 시안타르에 갈 일이 없어졌어요. 무슨 말이냐구요? 시안타르에서 분실한 노트북 컴퓨터 이야기입니다. 수퍼맨이 다 수퍼인것은 아니네요. 하긴 찾았더라도 그 노트북 가격을 알면 배상금보다 훨..

브라스따기에서 만난 사람들 - 2

호텔 앞 길에서 만난 초등학생들입니다. 맨발의 기봉이도 아닌데.. 맨발... 무슨 사정이 있는지 아님 돈 때문인지.. 옷차림이나 나라를 보나 맨발로 다닐 정도는 아닌 듯 하긴 한데... 아무튼 맘이 짠합니다... 요 건너에는 과일 시장이 있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있구요.. 요 앞을 지나가다 비를 만났습니..

브라스따기에서 만난 사람들 - 1

브라스따기는 유난히 기억나는 사람들이 많네요.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도 그렇지만 사실 이들과는 연습 시간이어서 오래 이야기는 못했어요. 온천갈 때 탄 미니 버스에서 만난 중학생들입니다. 집사람 바로 옆에 앉은 아이가 영어를 아주 잘 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가 있었어요. 이 미니 버스가 ..

브라스따기의 온천(Hot Spring)도 가봅시다

집사람의 적절한 묵인 속에 시바약 화산은 잘 다녀 왔는데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는 거. 괜히 집사람을 계속 혼자 두고 다니다가는 동토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해서 오후는 집사람을 위한 서비스 시간으로 배당합니다. 집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당근 온천 행... 우선 EROPAH 식당에 가서 거하게 ..

구능 시바약에 오르다 - 3

각을 제대로 해서 잡아 봤습니다. 참 거대하지요.. 수마트라와 자바 섬 사이의 한 섬은 폭발하면서 대부분 날라가고 조금만 남아 있는 곳이 있는데 지구 역사상 가장 큰 폭발이었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곳도 화산이 터질 때 그 소리가 엄청났을 것 같지요? 인간이 만든 폭탄 몇 개를 터뜨리면 이렇게..

구능 시바약에 오르다 - 2

화산에서 나온 돌을 밟아보니 상당히 미끄럽네요. 환한 낮에는 괜찮겠지만 일출을 보기위해 밤에 오를 때에는 조심해야 되겠어요. 올라 올 때보니 일출을 보기 위해 텐트를 쳤는지 그런 흔적이 보이더군요. 혼자는 좀 위험하고 팀이 있으면 일출을 보러 와도 괜찮은 곳이에요. 아무튼 굉장하네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