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일. 크리스천의 고향인 터키에 와서 예배당 구경을 못 하는 것이 좀 난센스이긴 하지만 어쩌랴 현실이 그런 걸. 그런데 오늘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우연히 ES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를 만나게 되었고 오늘 그 교회를 방문하여 주일 예배를 함께 하게 되었다. 터키 예배라지만 뭐 어떠랴 우리 베드로 형님은 방언으로 설교를 하여 다른 지방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뭇사람들을 감동시키지 않았던가. 한 번 가 본 곳이라 쉽게 찾아서 여러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예배 시간은 오전 11시. 처음에는 몇 사람밖에 없다가 시작 시간이 되니 제법 많이 모였다. 대략 20여 명이 함께 하는 예배. 하나님을 탄르(Tanli)라 하는 모양이다. 뭐 어떠랴. 부르는 이름은 여러 민족 자기 언어에 따라 여러 가지라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