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을 먹었더니 속이 좀 편해지긴 했지만, 내일 장거리 이동이 부담이 되어 저녁은 생략합니다. 한 끼 금식. 그리고 아침. 매일 쌀죽이 나와 그걸로 해결하려 했더니 하필 그날따라 그게 없네요. 해서 다시 아침 생략. 두 끼 금식. 택시로 풍짱 버스까지 가서 대기하다가 밴으로 일단 이동한 다음 버스로 장거리 이동을 시작합니다. 버스는 슬리핑 버스. 누워서 이동을 하니 편하긴 하네요. 일반 도로를 한참 가다가 고속도로로 접어들고 다시 일반 도로. 교통 사정을 보니 무법천지 같더군요. 저쪽에서 추월 나오고 이쪽에서 추월 들어가고. 이 나라에서는 도저히 운전할 생각을 말아야 하겠습디다. 그러다 잠깐 휴식. 12시가 좀 넘었는데 밥 먹는 곳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서 밥 먹는 휴게소. 쌀죽이 있으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