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2022

[이즈미르] 맛집 중의 맛집

정안군 2022. 6. 14. 00:58

입맛이 초등 수준이라서 별 수는 없다만 그래도 괜찮은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바로 이 레스토랑.

 

isyinyePark Mall 지하에 자리한 레스토랑이다.

분위기 좋고 그리고 싸고 맛있다.

 

보통 길거리 체인점들이 싸구려 부위를 걸어 놓은 곳에 비해 고급 소고기를 쓰는 듯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

이 맛에 반해 벌써 세 번을 갔다.

 

거기에 샐러드와 얇은 빵이 일품.

함께 나오는 양파 슬라이스는 빵에 소고기와 함께 싸서 먹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다.

그러고 보니 다 일품일세 그려.

여기에 또 다른 선택 수제 아일란도 싱싱한 우유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아무튼 이즈미르에서 제일 추천할 만한 곳이다.

소고기를 메뉴에 나온 대로 시키면(70, 100, 150g 등) 빵과 샐러드 그리고 양파 슬라이스는 무제한 제공이 된다.

아직 이즈미르를 떠나지 않았는데 벌써 이 레스토랑 되네르 케밥이 그립다.

 

다음은 이 동네의 모든(없는 것 빼고) 후식을 파는 이 방면의 대표 선수 투바(Tugba)이다.

사르트 잔다르마 친구 선물을 위해 들린 곳인데 깜짝 놀라고 만다.

왜?

 

이걸 보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것이 다 후식에 이용되는 것들이다.

땅콩 호두 이런 고전적인 것부터 정말 없는 것이 없다.

이 동네 사람에게 선물 줄 일이 있을 때 이용하면 좋단다.

먹어 보면 하나 같이 그다지 달지 않고 이 동네 후식하면 너무 달다는 생각이 깨지고 만다.

 

종류도 많고 색감도 다양하고 정말 후식하면 투르키에 투르키에 하면 후식.

내가 여기 후식 종류에 반해 충주 공식 로고를 빌려 주었다.

 

마도(Mado)는 아이스크림 돈두르마의 최고봉이다.

가격도 비싸지만 맛도 최고인.

하긴 비싸다고 해도 우리나라 BR에 비하랴.

 

마도 대표 선수인 아이스크림.

산양 젖으로 만들었다는데 맛이 품위가 있었다.

쫄깃한 식감에 은은한 맛이 풍겨 나는 데 반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왜 이런 것만 만나면 우리 둥이들이 생각나냐?

 

이 메뉴는 One more 사데 교회 행사를 위해 사르트를 방문했을 때 그곳은 너무 동네가 작아 마땅한 곳이 없어 조금 큰 동네 살리흐리(Salihli)에 있는 Luna AVM에 가서 만난 식당의 것이다.

 

그 메뉴에서 고른 것이 바로 이 친구.

내가 먹은 점심이다.

55리라짜리 아크히사르 쾨프테 세트 메뉴인데 쾨프테는 모양이나 맛이 우리나라 떡갈비와 비슷하다는 친구.

별난 맛은 아닌데 찍은 사진이 버리기는 아까워서 그냥 여기에 올렸다.

혹시 사데 교회 유적을 위해 사르트에 갈 일이 있으면 살리흐리(Salihli)에 있는 Luna AVM에 가서 점심을 드실 때 참고하시라고.

나처럼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해당 Nothing이 되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