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05 여행

다시 미얀마로

정안군 2005. 8. 19. 11:36


           <우리를 방콕까지 데려다줄 타이 항공의 비행기>

 

다시 미얀마에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8월 8일부터 시작하여 8월 18일 돌아오는 예정이었는데 8월 8일 아침 비행기편이 OK가 되질 않아 8월 7일 대만 경유로 바뀌는 바람에 방콕 공항에서 기숙하는 일정이 추가가 되었지요.   힘이 들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대만 타이페이 공항 구경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8월 7일 인천 공항 출발-대만 경유 방콕 도착

8월 8일 방콕 출발-미얀마 도착-시내 관광-인야 레이크 호텔 박

8월 9일 지역 센터 방문-인야 레이크 호텔 박

8월 10일 공항 출발-헤호 도착-따웅지 경유 까꾸 방문-파오족 마을 방문-무세 호텔 박

8월 11일 무세 호텔 출발-예따야(에덴) 골프리조트-냥쉐-노천 온천-인따 마을 방문-GIC박

8월 12일 GIC 출발-농장 방문-지역 교회 방문-예따야(에덴) 골프리조트 박

8월 13일 리조트 출발-버스로 양곤을 향해 출발

8월 14일 양곤 도착-유니온교회-라후 교회 방문-시내 구경-인야 호텔 박

8월 15일 인야 호텔 출발-방콕을 거쳐 치앙마이-노보텔 호텔 박

8월 16일 노보텔 호텔 출발-치앙라이 루암밋 어린이 시설 방문하여 같이 식사-왕컴 호텔 박

8월 17일 왕컴 호텔 출발-골든 트라이앵글-도이 뚱 왕비 정원-도이 매사롱-치앙라이 공항-방콕 공항

8월 18일 한국 도착

 

인원이 11명이나 되고 나이층도 4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비교적 연령대가 높아서 좀 여유있게 일정을 준비하였었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인원이 구성되었고 현지 목사님이 동행을 하여서 일반 관광객이 갈 수 없는 곳까지 볼 수 있는 영광을 얻어 억지이지만 참살이의 현장을 돌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로 농약과 비료를 뿌릴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것이 우리의 나아갈 방향인 것을 보면 미얀마도 우리가 거쳤던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형편이 나아지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입니다.   우선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 그러다 보면 환경은 파괴되고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다음에야 주변 환경이 얼마나 파괴되었는지 놀라게 되고 그 때부터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것 이것이 모든 나라의 과정이 아니던가요 ?

 

아들의 디카덕분에 많은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 놈의 무세 호텔에서 비록 카메라 액정이 깨져 수선비로 돈 10만원이 날라갔지만요.  

 

아들과 미얀마에서 우리를 이끌어준 선교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