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충주 이야기 73

마즈막재에서

엄청난 추위로 한참을 얼어서 지냈다 북극의 한파가 그 동안은 제트 기류에 막혀 내려 오질 못했는데 기후 변화로 구멍이 생겨서 그리로 새나왔다고. 이게 뭔일이래. 한국이 한파에 시달리는 동안 작년 영하 40도까지 떨어지곤 했던 아들 지내는 곳은 하나도 춥지 않다고 전해 왔다. 그래서 그냥 슬리퍼에 맨발로 요즘 지낸다나? 농담으로 앞으로는 혹한을 피해서 캐나다와 와서 지내는 게 좋겠다고 한다. ㅎ 아들아. 작년까지 이맘때 나도 그렇게 살았다. 양말은 신은 적이 거의 없었고 그냥 슬리퍼 끌고 다녔지.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올해도 그렇게 살았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추워도 틈틈히 나와 다리 운동을 했다. 날이 추워도 중무장을 하면 다른 곳은 괜찮았는데 역시 손가락은 대처하기 쉽지 않더라.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

성재와 진의실재 넘어서

새해 첫날이다. 마즈막재에서 남산 임도를 지나 성재에 이르렀다. 거기서 발길이 끊긴 서낭당을 옆으로 하여 진의실길로 내려서 고개를 넘어 출발점 마즈막재로 돌아왔다. 아래는 눈이 날린 정도였으나 산에는 제법 왔나 보다. 쌓인 눈이 제법 깊었다. 몇 번 미끄러질 뻔 했지만 잘 버텼다. 3 시간 정도 걸었는데 쉬운 걸음은 아니었다. 이 정도로 힘들면 정안군이 아닌데. 올해에는 좀 더 걷는 시간을 늘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속에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왔다. 올해는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충주의 한 유권자가 충주 출신 국회의원 이종배씨를 말합니다.

충북 충주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소속인 이종배씨입니다. 이종배씨는 그의 이력에 의하면 충주시 주덕읍에서 태어난 듯 보입니다. 그리고 주덕초, 충주중, 청주고, 고려대를 각각 졸업했는데, 이 가운데 청주고와 고려대는 현재 그가 있게 한 원천으로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