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인도네시아 태국여행기/말레이 태국 인도네시아 2009 여행 20

마닌자우로 이동

8월 6일 목요일 이곳은 남반구이다. 그러니까 적도 아래라는 말인데 저번 자카르타 여행에 이어 두 번째의 남반구 여행이지만 사실 차이를 알기 어렵다. 세면기에서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이 시계 방향인지 반시계 방향인지 또는 해가 동으로 떠서 남쪽으로 궤적을 그리는 북반구에 비해 북쪽으로 괘적을..

미낭까바우 투어

8월 5일 수요일 어제 아침은 그나마 두 개 중 선택이더니 오늘은 고를 것도 없이 나시고랭이다. 오늘로 이 호텔은 땡 하기로 한다. 다른 곳으로 가잖다. 어쨌든 오늘은 투어 데이. 오늘 다른 곳으로 옮길 예정이라서 짐을 싸서 로비로 내려왔다. 9시가 되니 우리와 동행할 젊은 애들 두 명이 오는데 히딩..

부킷팅기에서의 하루

8월 4일 화요일 이 호텔은 아침을 준다고 해서 기대를 했더니 또 나시고랭과 미고랭 뿐이다. 볶음밥과 볶음국수. MSG를 얼마나 많이 넣었는지 들척지근하고. 환전을 해야 하겠기에 호텔에서 바로 보이는 나가리 은행에 가서 물어보니 Jl A. Yani에 있는 BCA 은행으로 가란다. 해서 가보니 9시부..

한방에 인도네시아 부킷팅기까지

8월 3일 월요일 으싸!! 다시 이동이다. 아들 이사하는 것 보고 가려고 했는데 역시 더운 나라 사람들은 시간관념이 우리와 다르다. 언제 올지 모른다 해서 그냥 나선다. 칠순이 넘은 장모님과 함께 하는 배낭여행인데 잘 견디실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는 한다. 택시로 우선 SENTRAL로 가고 거..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날

8월 1일 토요일 오늘은 닦고 조이고 기름 치는 날. 아들이 회사 사람과 종합 쇼핑몰에 들려 간다고 하기에 택시비 몇 푼 아끼려 같이 나선다. 그 사람은 생긴 것부터 좀 까다롭게 생겼는데 차안 정리를 한 것 보니 얼굴에 풍기는 것과 어쩜 그렇게 닮았는지. 간 곳은 이케아, 이케노와 커브 그리고 테스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KL로

7월 31일 금요일 오늘은 다시 KL로 돌아가는 날이다. 좀 여러 가지로 아쉽지만 아들 일이 바쁘니 갈 수 밖에. 비행기 시간이 12시 40분이고 공항버스가 여기에서 10시 30분에 출발하니 아침 시간은 널널하다. 오늘 아침은 아들과 딤섬 나들이를 한다. 시장 앞 딤섬집. 여기도 의사소통이 안 되기는 마찬가지..

라일레 즐기기

7월 30일 목요일 아직도 몸은 시차에 적응이 안 되었는지 일찍 눈이 떠져 아침 시장까지 가보기로 한다. 지도를 보고 야시장이 있던 곳에서 좀 더 가면 원숭이가 자장면 배달 철가방을 든 모습을 한 신호등이 있는 거리가 나온다. 그 근처가 아침시장인데 아침 시장은 그야말로 현지인을 위한 시장이다. ..

너무나 아름다운 끄라비 앞 바다

7월 29일 수요일 이틀에 걸쳐 한 시간씩 당겼으나 몸뚱이는 아직 거기에 적응을 못해 눈을 뜨니 한국 시간 7시 여기 시간으로는 5시, 말레이시아는 6시... 참 지구촌이라는 소리가 실감이 난다. 그건 그렇고 눈 뜨고 할일이 없어 부두가 산책에 나가 본다. 부두가 공원에는 리듬 체조하는 태..

다시 태국 끄라비로

7월 28일 화요일 말레이시아는 우리와 시차가 1시간인데 인접국 태국이나 인도네시아가 2시간대로 사실 2시간대가 맞을 듯하다. 그러니 7시가 다 되어 조금씩 환해진다. 오늘은 아들 비자 크리어 핑계대고 태국으로 놀러 가는 날. 아들놈은 말레이시아 비자가 90일인데 아직 취업 비자가 안 되어 외국을 ..

꼭지점 말레이시아 가기

아들이 사는 나라 말레이시아를 꼭지로 하여 태국,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여행하고 돌아 왔습니다. 여행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거의 3주 일정이었습니다. 장모님과 집사람을 동반한 여행이라서 쉽지는 않은 여행이었죠.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일정을 틈틈히 기록해 놓아 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