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치앙라이] 맛집 띳더이띳딘(Tid doi tid Din)

정안군 2015. 6. 21. 23:19



 

 

띳더이띳딘(Tid doi tid Din)이라는 쉽지 않지만 재미 있어 보이는 이름은 레스토랑의 이름입니다.

맛집이라기 보다는 분위기 좋은.

깔끔하고 거기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 특별한 손님과 함께 할 때 좋은 곳이랍니다.

그동안 라차팟 교수 식당을 많이 이용했었는데, 라차팟은 뭔가 좀 단조로운 느낌이.

요즘 메뉴가 너무 단초로와져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들더만요.

그런데 띳 뭐시기 레스토랑은 가끔씩 양식이 생각날 때 찾을만한 곳이었어요. 



위치는 치앙라이 시내에서 매싸이 방면으로 달리다 매파루앙 대학교 입구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오른쪽에 복잡한 시장이 나오는데 그 건너편 그러니까 진행방향 왼쪽에 푸파 와리(Phufa Waree) 레지던스 바로 입구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푸파 와리 입구 오른쪽에 있는 건물 아래층에 자리하고 있으니 눈만 크게 뜨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겝니다.

참고로 레스토랑 바로 옆은 운남 국향반점이 있는데, 중국 식당이에요.

손님이 별로 없는 것을 보아 맛은 보장하기 어려워 보이는 곳이죠.

그저 참고하시길.

 

그건 그렇고 레스토랑에서 내가 시킨 음식은 폭찹 스테이크였는데 솔직히 맛은 그저 그랬어요.

거기에 뼈가 반이라 먹잘 것도 없었고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시킨 스파게티나 카우팟까이는 맛이 좋았다고 하니, 음식이 전체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닌 듯 싶어요.

값은 상당히 합리적인 느낌.

이렇게 쓰니 뭔가 좀 있어 보이죠? ㅎ

쉽게 말해 싸다는 소리예요.

 

이곳은 대중 교통 편으로도 접근이 가능한 곳이네요.

매싸이 가는 버스를 타면 되지만, 그렇게 까지 찾아갈 이유는 없어 보여요. ㅎ

 

아무튼 기존에 다니던 식당이 좀 꺼리낌이 들 때 찾아 가도 좋은 곳입니다.

매파루앙 교수들이 많이 온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건 확인을 못했어요.

 

100점 만점을 주기는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80 점 이상은 보장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