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치앙라이]골프 다시 쳐도 될는지 시험을 해 보았어요.

정안군 2015. 2. 18. 22:14



 

 

지난 1월 초 산티부리에서 실전 골프를 하고는 거의 두 달을 쉬었습니다.

평소 땅을 너무 쎄게 때린 덕에 오른쪽 팔에 엘보가 왔거든요.

그게 그런데 잘 낫지 않고 오래 갔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워낙 바쁘기도 해서 골프 칠 시간도 별로 없어 겸사 겸사 팔을 쉬게 했지요.

그런데도 운전과 공부하느냐 글씨 쓰고 나면 팔굼치 부분이 몹시 아프곤 했어요.

그러니 골프는 언감생신.

그렇게 오늘까지 지냈는데 뭔가 조금씩 나아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해서 어제 오늘 살살 연습장에 나가 영점 조정을 해 보는데.

 

다행히 7번 아이언은 감각이 쉽게 뒤돌아 왔어요.

하지만 어프로치 샷이 영...

 

암튼 모처럼 앞이 툭터진 연습장에서 공을 날리니 기분이 좋습디다.

팔은 어땠을까요?

궁금하셔요?

 

궁금할 것도 없이 좀 아픕니다.

이제 어쩌나 걱정이 되는군요.

 

암튼 골프 치시는 분 모두들 힘 빼고 치세요.

하긴 힘 빼는데 삼년이라는데야....

 

 

어디서 쳤냐구요?

이거 왜 이러세요.

내 블로그를 보셨으면 잘 아실텐데.

 

바로 바로 라차팟 대학교 구내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입니다.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Driving Range)

멋있죠?

 

이름도 그렇고 장소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