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18 여행

[달랏] 180117 안녕 달랏

정안군 2018. 1. 17. 17:41

 

 

 

 

지금 방콕 에어웨이 라운지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무사히 임무 완료.

 

우리와 달랏에서 방콕으로 비엣젯을 타고 온 승객 중에는 패키지 45명이 있었습니다.

모두 베트남 사람들.

이 양반들 거의 다 비행기가 처음인 듯, 마치 시골 영감 상경기 같더이다.

시골 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에...

 

어쨌든 방콕에 오니 마치 집에 온 기분이네요.

 

그 외 몇 가지 도움 될만한 것들을 올리도록 하지요.

 

1. 호찌민에서 풍짱 버스로 달랏에 도착했을 때.

호텔까지 밴으로 데려다 주니 꼭 이용하세요.

예약하지 않았을 경우 달랏 시장에서 내리면 그 앞에 호텔이 널렸습니다.

 

2. 달랏에서 풍짱 버스로 호치민 가기.

낮에 8시간에 넘게 걸리던 시간이 밤에는 사정이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밑줄 쫙.

밤 10시 버스가 호치민에 새벽 2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불과 4시간 40분 걸린 셈.

밤 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 점 참고하실 것.

호텔에 픽업 서비스 부탁하면 호텔로 모시러 옵니다.

버스비는 터미널에서 계산.

 

3. 달랏 시내에서 공항 가기

이것도 호텔 카운터에 부탁을 하면 호텔로 모시러 옵니다.

시내를 돌며 손님을 픽업하고 일단 Ngoc Phat 호텔에서 잠시 멈춰 버스비 40,000동(한 사람)을 받고 공항으로 직행.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 갈 때도 택시 타지 마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좋겠죠?

예약한 호텔까지 서비스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 안 되더라도 종점에서 택시 타면 얼마 안 나옵니다.

 

4. 달랏 공항에서 티켓팅 하기.

무지 중요한 사항.

태국 비자나 태국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비행기표를 꼭 확인합니다.

우리는 한국행 아시아나 티켓을 미리 인쇄해 와서 그렇지 한참을 실랑이할 뻔했네요.

한 외국인은 표가 없어서 절차가 복잡해지더군요.

우리도 4월 초 비행기 표는 기간이 너무 멀다고 시비를 걸어 한국인은 무비자 기간이 90일이라고 한참을 설명하고 직원이 어디를 가서 확인하고 온 다음 표를 내줌.

황당...

비엣젯으로 외국을 여행할 때 꼭 이런 점 고려하세요.

 

5. 푸짐한 인터넷 환경.

베트남은 어디서나 와이파이가 됩니다.

조그만 죽집조차 와이파이가 있었어요.

물론 달랏 공항에도 와이파이가 잘 되나 기능이 제한됩니다.

뭔가 검열당하는 느낌?

그리고 인터넷 상 글쓰기가 안 됩니다.

 

6. 베트남 항공과 방콕 에어웨이

연계 서비스가 되네요.

호찌민에서 방콕은 베트남 항공, 방콕에서 치앙라이는 나중에 방콕 에어웨이로 했는데, 호찌민에서 모두 발권해 주고 짐도 치앙라이까지 직접 보내 주었습니다.

방콕에서는 트랜싯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