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9

[치앙라이] 12월 넷째 주일 예배

정안군 2019. 12. 22. 15:47

 

 

 

 

 

크리스마스 : 사랑과 나눔을 위한 시간(Christmas : A Time for Love and Sharing)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이사야 9 : 1 - 3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변 길과 요단 저쪽 이방의 갈릴리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사야 9 : 6 - 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변치않는 사랑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크리스마스가 사흘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축하는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이 깨닫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베들레헴으로 보내셨는데, 이는 마지막 촛불인 베들레헴의 촛불로 표현됩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에 따르면, 예언자 이사야는 대략 예수가 태어나기 700년 전에 메시아의 탄생을 예언하였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앗시리아 사람들에게 포로로 잡혀 가는 등 비탄의 기간을 보냈습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평화를 가져오고 포로 생활에서 해방시켜 줄 구세주의 도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희망을 서술했습니다.

그가 예언한대로,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그늘 아래 있던 모든 사람들에 빛 그리고 ‘기묘자나 모사’ 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부르는 구세주를 보내셨습니다.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가 그의 왕국을 세우고 죄의 구속에서 모든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을 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는 이스라엘 백성 뿐만 아니라 영적 번민과 평화의 부재로 인해 고통을 받던 모든 인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육체적으로 우리는 어떤 나라의 노예는 아닐 수 있으나 도덕적으로는 죄의 노예입니다.

이는 로마서 3 : 23 - 24절에서 이렇게 표현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죄로 인해 우리들은 고통을 받고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사랑과 구원이 우리에게 찾아 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모든 사람에 대한 하나님 사랑의 상징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세 가지 소중한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1. 영적 번영의 은혜.

이사야 예언자는 앗시리아 왕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은 사건을 기술하였습니다.

그 기간 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번민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고 간음죄를 범했으며 거만하고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음과 같은 그들이 범했던 수 많은 죄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따르면, 약속된 구세주는 그들의 영적 번영과 위엄을 회복시킴이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어떤 속박 아래에 있는 곳이 아니라 그들의 삶 가운데 자유와 평화를 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 오면 그는 우리 삶에 번영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와 주시고 위엄과 존엄을 갖도록 회복시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한 가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깨닫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죄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줄 유일한 분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때만이 일어날 것입니다.

 

2. 빛의 은혜.

이사야 9 : 2절입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요한은 요한복음 1 : 7 - 8절에서 자신은 빛의 증인이지 자신이 빛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예수께서는 이를 확인하시고 자신이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 : 12절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빛은 지적 빛인 도덕적 빛입니다.

이 빛은 우리가 도덕적이고 올바르게 생각하게 도와 주어서 우리 마음이 탐욕과 이기심 대신에 은혜, 순결과 희망으로 채울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 마음 속의 도덕심은 우리 행동을 통하여 표현이 될 것입니다.

 

3. 기쁨의 은혜.

이사야는 이렇게 선포하였습니다(9 :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구세주의 탄생은 구원을 가져 왔습니다.

이는 자유를 얻은 노예와 비교될 수 있습니다.

그 노예는 온 마음이 기쁨으로 차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다고 약속한 기쁨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은 양적과 질적 두 가지로 옵니다.

이 약속은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힘을 주십니다.

예수의 탄생은 그를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환희를 가져 왔고, 그 사람들 사이에서 그 기쁨이 이루어졌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의 탄생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사랑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보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하신 것처럼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할 시간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사랑, 평화와 구원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크리스마스 축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야 합니다.

그들이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축하를 할 때, 우리들은 크리스마스를 예수께서 우리 영혼 안에서 나신 것과 크리스마스는 늘 우리 삶의 본질임을 확신하는 기회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구세주의 이름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는 의미인 임마누엘(Immanuel)인 이유입니다.

 

아멘.

 

뱀발)

오늘은 베들레헴의 촛불인 붉은 초에 불을 붙였습니다.

붙이는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부부.

예배 전 우리 부부에게 불을 붙이라고 하십디다.

오래 다녔더니 이런 영광이.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