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한 뒤라든지 아님 자전거질을 한다든지 하면 에너지가 쫙 빠진 것을 느낀다.
하면 생각나는 식당이 바로 이 집이다.
순대국밥이라고는 하지만 순대는 2개 정도 들어있고 나머지는 돼지 머리 고기..
그런데 돼지 머리를 오래 삶은 뽀얀 국물이 진국이다.
겉을 리모델링해서 조금 꾸민 듯 하지만 세련과는 거리가 먼..
2호 식당이라기 보다는 2호집이 더 어울리는 집.
옛날 중앙시장에서 번호를 정해 식당 이름을 정할 때 그 이름 그대로 내려 온 역사와 전통의 집이다.
반찬은 간단하다.
여기서 그나마 무 깍두기 정도만 맛있다는 거..
하지만 이 국밥 하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단돈 5,000원
이 집보다 맛있는 순대국밥을 먹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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