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과 강제 수용소 그리고 독일과 이별 드디어 수료식이다. 수료식 장소를 찾아가는데 마치 미로 속을 헤매는 것 같아서 따라가기가 바빴는데 그 와중에 최 선생을 놓치고 많다. 잠깐 화장실을 갔다 온다고 하고 자리를 떴는데 그 사이 일행은 이동을 하고 좀 기다리라고 했는데 처음에 오리엔테이션 한 장소니까 나중에 같이 오라고 한다. ..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8.07
수도 박물관 이제 이곳 독일 생활도 마무리에 들어간다. 이번주 금요일날 오후 비행기로 베를린을 떠나니까 만 이틀 정도 남아 있는 셈. 워낙 몸 안에 있던 진액이 다 빠져나간 탓인지 얼른 돌아가고 싶다. 역시 집이 좋은 것이여. 오늘 방문 예정지는 수도 박물관인데 옛날 상수도에 사용될 물을 퍼 올리던 곳을 박..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8.05
동 베를린 지역 유람 오늘은 STERN이라는 베를린 시청 산하로 재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를 방문한다. 이곳은 시가 관리하는 공공주택의 재개발업무를 맡고 있는데 낡은 건물의 실내 리모델링이 주 업무이다. 건물은 독일 특성상 지나칠 정도로 튼튼한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이런 건물들을 외관을 그대로 살리고 ..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8.04
베를린 상하수도 사업소 방문 <베를린 상하수도 사업소 안내 책자> 다시 시작하는 월요일. 어제는 아침에 베를린에 도착해 숙소에 가서 그야말로 푹 쉬었다. 빨래도 좀 하고. 역시 자본주의의 생리는 돈이 말해준다. 돈을 좀 더 들이니 침대칸에다 아침으로 나오는 빵과 차도 훨씬 좋다. 역시 질은 돈이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좀..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8.03
RAT-HAUS와 스위스 갔다 오기 아침에 대구 강 선생님을 조장으로 한 여행 계획서를 단장에게 낸다. 결국 이번 주말 여행은 3팀으로 나누어 가게 되었다. 조 선생님은 이쪽저쪽 기웃거리다 결국 포기하고 주말에 남아 있기로 했단다. 오늘은 금요일이라서 오전만 연수 일정으로 잡혀있고 오후는 각 팀별로 주말 계획이 시작된다. 단..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8.02
포츠담가기 <포츠담 상수시 궁전 정원> 오늘은 관광 모드이다. 견학이나 관광이나 몸뚱이를 굴려 이곳저곳 가는 것은 똑같은데 관광 모드로 접어들면 몸이 덜 피곤해지니 역시 모든 것은 마음 문제인가 보다. ㅎㅎ 행선지는 우리나라 식민지 지배 시대와 해방 전후에 지대한 영향을 준 포츠담선언이 있었던 ..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8.01
문화재담당국장과의 하루 <베를린 대성당 - 사암으로 지어져 중후한 맛을 준다. 매연으로 인해 때가 많이 탔다. 안에는 프러시아 왕국과 독일제국 황제를 배출한 호엔촐레른가의 석관들이 놓여져 있다> 오늘도 강행군이었다. 일단 구동베를린 운터덴린덴에 있는 독일역사박물관 보수 현장을 방문한다. 오늘은 특별히 베를..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7.31
재료 시험 연구소 견학 오늘 오전은 학교 아스팔트 시험실에서 실시하는 아스팔트 시험 참관이다. 아스팔트 시험은 비교적 간단하고 기계도 그다지 고가가 아니라서 우리 학교에도 대부분 있는데 한 번 시험 하면 그 냄새와 뒤처리가 힘들어 그다지 좋아하는 시험은 아니다. 당연히 아스팔트 시험할 때 나는 황 냄새 때문에 ..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7.30
O&K 중기 공장 견학 오늘 방문지는 베를린 서쪽 끝 Rathaus Spandau에 있는 O&K 중기 공장이다. 오늘부터 담임 교수가 바뀐다. Mr. Strum에서 Mr. Sell로. 전 Mr. Strum도 그랬지만 이번 담임은 더 말이 없다. 전형적인 독일인. 우선 회사 홍보관을 둘러보는데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다리가 몹시 아프다. 나와서 앉아 있었더니 그렇게 ..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7.29
프라하에서 자는 중 마는 둥하다가 새벽 5시 미명에 도둑고양이 같이 탈출을 한다. 인사도 못하고 먼저 나가게 되어서 미안하다는 인사말을 포스트잇에 써서 문 앞에 붙여 두긴 했지만 마음이 썩 개운하지 못하다. 팀에서 미운 오리새끼 신세만 아니면 돈을 좀 부담하더라도 같이 가서 우리 일행과 프라하 구경을 .. 독일 베를린 연수기 200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