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군과 함께 하는 세상

오늘 모처럼 한가해서 도서관에 갔더니 이 나라 왕자 사진이 대접 받고 있습디다. 아빠가 오래 살아 왕 노릇 못 해 보고 늙어가는 이 나라 왕자님. 오늘이 왕자님 생일이라더군요. 오늘 태국 왕 승계에 대한 중대한 발표가 예고 되어 있었는데 과연 어찌 될지. 한 때 이야기가 되던 공주 승..

매콕 골프장은 치앙라이 태국인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곳입니다. 물론 골프를 치는 태국인 한정이지만요. 사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태국에서 태국인이 골프를 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한국에 비해 골프장 사용료가 싸다고 해도 태국인들 기준으로는 아주 비싸거든요. 그래..

공군 골프장에는 몇 명의 티칭 프로가 일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운영하는 카페. 이름은 Drive Golf Coffee. 시내 B2 호텔 입구에 있고,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합니다. 골프장 로스트 볼을 좀 싸게 팔더군요. 메이커가 알려진 공 12개에 200밧입니다. 일반 골프장에서 100밧에 파는 것들..

요즘 치앙라이 모든 골프장이 그렇겠지만 해피시티도 퍽이나 한가합니다. 그저 푸른 하늘에 흰구름만 둥실 떠가는 것만 보이는 넓다란 들판 가운데 자리한 해피시티는 한가함이 더 강한 느낌이랄까. 이제 촛자 틀을 조금 벗고 보니 각 골프장의 상태가 조금씩 알게 되더군요. 어디가 좋..

아내가 공군 골프장에서 레슨을 받는 바람에 일주일에 네 번이나 공군 골프장에 갑니다. 덕분에(?) 코스도 돌고 덩달아 연습도 하고. 한국사람이 그다지 없는 비수기(?)라서 무척이나 한적하군요. 이용료도 그냥 비회원가가 회원가입니다. 그러니까 전과 같다는 말씀. 하루 종일 시니어 요..

한국에 갔다 와서 생긴 일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일이 바로 이것이랍니다. 집에서 5분이면 되는 거리라서 간단히 이동해 부담 없이 놀곤 했는데 그만. 뭔 일이래유? 이리 저리 흩어진 단골(?)을 매콕이나 공군 골프장에서 만나곤 하는데, 그들에게 이유를 물어 봐도 모른다고. 언제 다시 여..

치앙라이의 보석, 싼티부리 골프장이 이제 비시즌으로 들어 갔습니다. 주말과 태국 공휴일을 빼고는 전 일 프로모션 가격으로 모신답니다. 그린 피와 캐디 피를 포함하여 1100밧. 경기 후 캐디에게 팁을 300밧 정도 주면 됩니다. 물론 이건 걸을 경우이고, 카트를 타면 카트비가 더 들어 가..

기적이 있나요? 이번 같은 경험이면 있다는데 500원 겁니다. 요란하죠? 맞습니다. 적어도 내 인생에선 그랬으니. 그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곳은 해피시티. 그래서 해피시티의 기적입니다. Happy City. 해피시티는 치앙라이에 있는 정규 골프장 세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확히는 해피시티 골..

싼타부리. 씽하 그룹 회장 이름이 싼티여서 마을이나 도시를 뜻하는 '부리'를 더해 싼타부리라고 이름을 지었다는데. 그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씽하 그룹에서 관리하는 골프장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룹 이름에 걸맞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싼티부리 골프장은 이 동네에 온 골..

오늘 준비된 치앙라이 골프계 뉘우스는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뉘우스. 엄청난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 남쪽 지방에서 오신 L모 사장이 매콕 골프장 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그것도 새해 벽두 1월 1일에. 7번 홀은 거리가 170야드. 결코 만만치 않은 거리죠. 이 분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