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미루어 놓았던 시린제와 쿠사다시를 노려 보기로 했다. 둘 다 이미 유명세를 타고 계신 몸이라 굳이 설명을 하진 않겠다. 도시 설명이 필요한 사람은 구글에게 물어보시라. 유명하면 다 이유가 있겠지. 일단 셀추크까지 가면 두 곳 다 돌무쉬로 연결이 된다 하니 가봅시다. 셀추크까지는 우리 동네 알산작에서 이즈반을 타도 되고 좀 떨어진 바스마네 역에서 일반 기차를 타도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일반 기차가 더 빠르고 또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어 그걸로 결정. 저번 사르트에 갈 때처럼 비슷한 시간대의 기차 알라셰히르행과 데니즐리행이 홈에 나란히 서 있었는데 오늘은 Tire 행이 꼽사리를 끼어 있었다. 너는 뭐냐? 나중에 확인을 해 보니 10시 행 기차인데 마냥 대기 중이었다. 결국 이 친구는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