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태국어 고시를 치뤘어요. ㅎ 꺼써너(ก ส น 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교 입학 자격 시험을 치뤘어요. 시험지는 무려 두 장. 사전을 찾아 가면서 해도 좋다고 해도 답을 달 수 있을까 싶은 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도대체 문제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니 문제는 문제더군요. 어디 가든 그 놈의 문제가 문제라.. 치앙라이 일상 2015.03.10
[치앙라이]송구영신 아직도 생각만 하면 울컥 눈물이 나는 세월호 아이들. 그 진한 아픔이 있었던 한 해가 저뭄니다. 하긴 한국은 벌써 어두워졌겠네요. 상식이 몰상식에게 자리를 내어준 나라. 다시 세우려면 또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뤄야 할까요. 암튼 내일이면 다른 해가 됩니다. 모두들 행복하시.. 치앙라이 일상 2014.12.31
[치앙라이]꽃박람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콕강 바로 옆 전시장입니다. 다음 달 11일까지라네요. 장원은 튤립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사랑스럽네요. 치앙라이 일상 2014.12.30
[치앙라이] 크리스마스가 다가 옵니다. 일요일. 교회에 갔더니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세월이 흘러 벌써 이렇게 되었군요. 세월이 살 같다더니. 우리 센터에는 어른만큼이나 꼬마들 신자(?)도 제법 있답니다. 우선 전에 우리 부부와 도이창에 동행했던 두 꼬마 아가씨. 그 때 우리 부부가 밥을 사주고 해서 그런지 오늘.. 치앙라이 일상 2014.12.15
[치앙라이 괜찮은 안경점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는 전자 매체에 대한 심한 노출과 과도한 학습 부담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시각 장애인이 많지요. 시각 장애인이라고 하니까 크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근시로 안경을 써야만 하는 사람도 사실 장애인아닙니까? 오늘은 안경 이야기입니다. 나도 중학교 삼학년 때부터 쓴.. 치앙라이 일상 2014.12.13
[치앙라이] 치앙라이 기독교 국제 학교(CRICS) 영어로 수업하는 국제 학교는 치앙라이에 두 곳이 있습니다. 한 곳은 치앙라이 국제학교(CRIS)이고 또 다른 한 곳은 치앙라이 기독교 국제 학교(롱리얀 크리스띠얀 나나찻 치양라이 CRICS)입니다. 치앙라이 국제학교야 싫든 좋든 태국어 배우러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가는 곳이지만, CRICS.. 치앙라이 일상 2014.12.06
[치앙라이] 자전거로 만나는 인연들 9월 초 '뚱이형아'가 우리 집에 자전거 여행객 자격으로 묵고 간 이후, 오늘까지 세 팀(인원으로 하면 4명)이 우리 곁을 스쳐 갔습니다. 세 팀이 각각 길게는 삼일, 적게는 하루를 머물렀는데, 그 중 제일 먼저 왔다 간 뚱이형아는 유럽을 향해 패달을 밟는 대신 현재는 자전거에서 잠시 내.. 치앙라이 일상 2014.12.05
최씨 아저씨께 쓰는 협박 편지 젊은이들 앞에 참 부끄럽습니다. 저런 아저씨가 우리나라 일부를 맡고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한편으로는 우리 젊은이들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사실 미안한 감정이 더 많긴 하지만요. 치앙라이 일상 2014.12.04
[치앙라이] 매파루앙 대학교 부설 공자 학원에서 중국어 중급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지난 달 11월 5일 매파루앙 대학교 내 공자학원에서 시작한 중국어 중급 과정이 어제로 일단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원래 11월 4일에 시작했지만 연락을 늦게 받아 나는 하루 늦게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6명이 나왔는데, 두 주째가 되니 제법 중국어를 하던 학생 두명은 자연스럽게 없어지.. 치앙라이 일상 2014.12.04
[치앙라이] 전자 제품을 싸게 파는 곳 추천합니다. 집에 냉장고 한 대가 있는데, 그걸로는 한참 부족하다는 집사람. 허기사 우리 한국 집에 있던 투 도어 냉장고를 가득 채우는 재주를 가진 집사람에게는 지금 있는 문짝 하나짜리 냉장고 용량은 그야말로 '새발의 피'겠지요. 하긴 나도 좋아하는 수박을 넣을 냉장고 공간이 없어 통 수박을 .. 치앙라이 일상 201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