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시 머무르던 호찌민을 떠나 치앙라이로 간다. 오전 11시 반 출발이니 여유가 있어 좋다. 이 일정이 꽤 좋다. 우리야 할 일 없는 사람인데 천천히 가면 어때. 천천히 아침을 먹으며 밖을 보니 안과는 다르게 바쁘게 돌아간다. 정신없이 다니는 오토바이. 역시 베트남이다. 다니는 차량은 주로 일제지만 한국 제도 태국보다는 흔하게 보인다. 식사를 마치고 택시로 공항으로. 길거리의 모습이 새롭다. 모두들 자기 생활 방식으로 산다. 교통질서는 엉망 같은데 나름 법칙이 있나 보다. 지나가는 차량을 보면 접촉 사고의 흔적이 없는 차가 거의 없다. 나는 이곳에서 운전을 할 수 있을까? 아무래도 무리데스요네. 시내 중심에서 공항까지 거리가 얼마 안 되니 복잡해도 얼마 안 걸린다. 이틀 만에 다시 온 공항. 공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