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4 거창한 휘초리 스타일의 향 뭉치들이 타고 있는 제단을 뒤로 하고 이제 한발 한발 내려섭니다. 여기도 갈림길이군요. 인생은 갈림길. 그러나 이번에는 선택의 여지 없이 남천문 쪽입니다. 안개가 걷히면서 조금 시야가 트여, 올라올 때보다는 더 나은 경치이지만 아직도 안개가 짙어 멀리.. 중국 산동 2011 여행 2011.10.05
21-3.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3 남천문을 끼고 돌면 나타나는 건물 앞에는 향을 피운 연기가 자욱한.. 으~~~ 그 다음은 재신전(財神殿)이군요. 역시 돈에 환장한 중국인답습니다. 우리 정서로 보면 물론 돈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체면 상 겉으로는 별 표시를 안 내는데, 이 중국인들은 이런 면에서 훨씬 적극적.. 중국 산동 2011 여행 2011.10.03
21-2.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2 힘내어 중간 지점 중천문에 오르니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산 아래에서 버스로 이 중천문에 오르는 것은 가격이 얼마 되지 않아 차로 오른 사람들이 제법 많은 가 봅니다. 확실히 이 산은 돈에 대한 계급이 있네요. 나를 포함한 개털들은 아래부터 걸어서 오르고 조금 형편이 나.. 중국 산동 2011 여행 2011.10.01
21-1.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1 8월 9일 화요일 泰山雖高是亦山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登登不已有何難 오르고 오르면 오르지 못할 까닭이 없건마는 世人不肯勞身力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只道山高不可攀 뫼만 높다 하더라. 어느 시절의 교과서에 나왔었지요? 이 양사언(楊士彦)의 시조가. 초등학교, 중.. 중국 산동 2011 여행 2011.09.30
20-2. 태산(泰山) 가는 길 2 표를 사니 3시 차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없이 바로 연결이 되는군요. 금액은 23원이네요. 3시가 넘어 버스가 들어오는데 손님은 거의 만원입니다. 차를 기다리는 것도 타는 것도 줄지어 타는 것과는 관계가 전혀 없는 전형적인 중국 형이었어요. 나도 경험이 있는지라 밀고 들어가 자리를 잡습니다만 .. 중국 산동 2011 여행 2011.09.28
20-1. 태산(泰山) 가는 길 1 8월 8일 월요일 여기서 중국 동방항공에 연락하는 것보다, 1시간이 빠른 우리나라가 더 낫겠다는 생각에 집사람에게 비행기 표를 알아봐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랬더니 내 비행기 표는 가장 싼 것이라서 뒤로 미룰 수도 없고 또 더 중요한 것은 오늘 좌석도 없다더군요. 지금은 중국 관광.. 중국 산동 2011 여행 201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