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 2014 여행

청도 나들이에서 스친 풍경 1

정안군 2014. 7. 20. 17:43

중국 섬서성 북부와 영하 회족 자치구를 여행하면서 발판이 되어 주었던 산동성 청도입니다.

제주항공을 이용하면 아마도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 편 중 제일 저렴한 제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지요.

나도 대략 15만원 정도로 왕복 티켓을 구입살 수 있었어요.


물 한 잔만 달랑 주지만, 거리가 얼마 안 되니 문제 될 것이 없고요.

비행기도 괜찮은 편이더군요.



 

청도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 버스를 타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로 이용해야 합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를 이동하면, 저런 매표소가 보이지요.


 

가격은 20원입니다.


 

공항 버스는 새로 뚫린 해안 도로를 따라 달려 정체나 지체는 별로 없었습니다.

멀리 교주대교인가요?

무지 길다는 다리가 모습을 보이더군요.



시내에 들어와서 사방가에 있는 청도 장거리 버스 터미널 근처를 지납니다. 


 

나는 개월 유스호스텔을 예약해 놓은고로 이 시립병원에서 내려야 합니다.

근처 쯤 왔을 때 여행 온 중국 청년에게 물어 보았더니 청도역에서 가까우니 거기까지 가라는 이상한 소리를 합디다.

하긴 그 친구도 여기는 처음이라서 열심히 스마트 폰 지도에서 검색을 하더만.


과일 가게에서 가장 흔한 것이 체리이더군요.

나중에 보니 이 동네가 체리 산지였습니다.


그리고 남쪽에서 생산된 리치도 있고요. 


 

유스 호스텔에 가려면 이 제녕로를 따라 가면 됩니다.


 

입이 심심해서 길거리 가게에서 체리를 좀 샀습니다.

많이 괜찮네요.

저게 25원어치 500g일겁니다.


 

고색 찬란한 개월 유스 호스텔입니다.


 

미리 예약한 방에 가니 이렇게 만석이었어요.

내 자리는 이층 침대인데, 대학생 아가씨가 아래 칸에서 잠을 잤어요.

맨 처자들 판이라서 좀 어렵더군요.


 

개월 유스 호스텔은 원래 침례교 예배당이었더군요.

아마도 모택동이 정권을 잡으면서 국가 소유가 되었겠지요?


 

유치원인지, 수업 끝나기를 기다리는 학부형들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이 나라도 아이 사랑이 대단한 모양입니다.


왜 아니겠어요?

그껏해아 한 자녀일테니.


 

청도 역으로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한 표를 바꾸기 위해 이동하다가 란주 우육면 한 그릇을 시켜 먹었습니다.

그 동네고 여행을 떠날 나그네들이 내가 한국인인 것을 알곤 꽤 재미있어 하더군요.


친절히 가격이나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요.

그런데 알아 들을 수 있는 말이 얼마 없었어요.

중국어를 배운다고 배웠는데.


 

청도역 앞에 있는 공항 버스 부스입니다.

매 시간에 한 대가 출발하는군요.


 

이렇게 간단하게 표를 손에 넣을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도 자동 판매기가 있고 해서 요즘은 그다지 창구가 붐비지 않는 모양입니다.


 

청도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싼 여관입니다.

외국인이 숙박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걸리기는 하지만 꽤 싸네요.


 

예배당 앞에는 신랑 신부 등 촬영에 분주했습니다.

여기는 유명한 촬영 장소라고 하네요.

 

 

보호 단위로 지정된 유스 호스텔 건물입니다.

교회가 숙소로 변했다고라?


 

유스 호스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입니다.

이 버스를 타면 해안을 따라 가면서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습디다.

왕추천입니다.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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