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 2014 여행

청도 나들이에서 스친 풍경 2

정안군 2014. 7. 20. 17:53

 

개월 유스 호스텔 식당의 모습입니다.

식당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레스토랑 ^^


전에는 교회 예배실이었겠지요?

역시 독일 아저씨들의 솜씨라서 견고함이 느껴지네요.

화려하지는 않고 그저 견고한..ㅎ


 

이곳에서 카레 밥을 시켜 보았는데, 완전 맹탕이네요.

중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 갈 때 먹으면 몰라도 바로 중국에 와서는 시켜 먹지 마세요. ㅎ

맛이 그저 그렇습니다.


전에 학교 점심에 나오던 카레 덮밥은 여기에 비하면 황제 식사더군요.


 

유스 호스텔에서 역 가려면 지나는 길입니다.

고색이 창연한..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매력적입니다.

은근한 매력이 있눈 도시더군요.

청도라는 곳은.


 

할아버지와 손자.

아버지와 어머니는 일 나가고 할아버지가 손자를 보는 듯.


 

청도역 구내입니다.

은천 방면으로 긴 여행을 출발하려고요.


청해성 서녕 갈 때 탔던 곳이더군요.

시점에서 종점 가까이로 가는 긴 여행의 시작입니다.

청도에서 정변으로.


 

이 기차입니다.


 

 

이번은 연와를 선택했는데, 아래가 아니라 위칸이라서 별 재미는 못 보았습니다.


 

나와 같은 칸에 탄 꼬마가 준 과자인데, 그 놈 때문에 낮에 안으로는 쉬러 들어 갈 수가 없었어요.

얼마나 난리 부르스를 떨던지.

과자는 고맙다.

맛도 있었어. ㅎ



역시 돈이 좋더군요.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요, 모두들 안에 들어가서 자느냐고 대낮인데도 이렇게 조용합니다.

나만 못 들어가고 밖에서 빈둥댑니다.

식당에서 죽치기도 하고. ㅎ


우리 방은 아줌마와 꼬마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서 맴돌았네요.


 

보리밭인지 밀밭인지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밀밭이겠죠?

밀밭 구경 한지가 오래되어서 잘 구별이 안 되네요. ㅎ


아무튼 이 동네는 국수값이 쌀밥보다 훨씬 쌉니다.

그런 것을 보면 밀밭이 맞을 듯.


 

다시 청도로 돌아와서 유스 호스텔 근처 맛집에서 시킨 새우 요리.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역시 청도는 바다가라서 해산물이 싱싱하더군요.

맛도 좋고요.

새우도 해산물이지요?


다시 먹고 싶군요.


지금 있는 태국 치앙라이는 바다에서 먼 곳이라 새우가 물이 좋지 않습니다.



굿바이 청도.

탱이님과 짧은 만남도 있었던 청도가 아래로 펼쳐집니다.


이렇게 간단한 사진이 올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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