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써너(ก ส น 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교 입학 자격 시험을 치뤘어요.
시험지는 무려 두 장.
사전을 찾아 가면서 해도 좋다고 해도 답을 달 수 있을까 싶은 난도를 가지고 있었어요.
도대체 문제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니 문제는 문제더군요.
어디 가든 그 놈의 문제가 문제라니까.
이게 유치원 졸업 자격 시험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행히 그렇게 뻣뻣하게 굴지는 않아 유연하게(?) 시험을 치뤘습니다.
미얀마에서 온 두 아가씨가 열심히 도움도 주었고요.
하지만 자격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이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본 이수 시간이 안 되어 줄 수가 없다고.
힝.
오월 초에 다시 오랍니다.
그 때부터 천천히 다시 시작하자고.
괜히 요란만 떤 격이지만 그 때는 다시 시험 보자고는 하지 않겠죠?
암튼 읽기 시험 보느냐 신경 써서 머릿털이 50개는 빠졌을 것 같으네요.
역시 시험 본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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