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크게 아라비카종과 라부스타종으로 나누어진다고 하네요.
나는 예나 지금이나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인데 커피 동네에 살다 보니 별 걸 다 알게 되었습니다. ㅎ
이 동네 커피는 대개 아라비카.
특히 도이창 커피는 대표적인 아라비카종입니다.
12월에서 1월 하순 정도에 걸쳐 커피 열매를 따면 바로 꽃이 핍니다.
꽃 핀 모습도 예쁘지만, 커피 나무에 커피콩이 달려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랍니다.
하지만 커피 꽃은 바로 지기 때문에 커피 꽃이 보기는 더 힘들죠.
이 꽃이 지면 열매가 익어가는데 거의 일년 정도가 걸리죠.
생긴 것은 작고 그래도 성장 속도는 굉장히 느리답니다.
지금은 커피 꽃이 한창입니다.
아라비카종과 라부스타종은 꽃이 달리는 모습이 다릅니다.
올린 커피꽃은 두 종류가 섞여 있습니다.
어느 것이 아라비카고 어느 것이 라부스타일까요?
힌트.
열매로 검색을 해 보면 알 수 있답니다.
꽃 향기에 커피 향이 섞여 있을까 냄새를 맡아 보니 커피 냄새하고는 전혀 거리가 멀더군요.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커피 열매도 커피 맛은 전혀 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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