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8

[치앙라이] 12월 둘째 주일 예배

정안군 2018. 12. 9. 15:08

 

 

 

 

 

 

경건함을 향하여(Towards Godliness เติบโตสู่ความไพบูลย์)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베드로후서 1 : 3 - 11장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이사야서 9 : 6절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 성경 귀절은 크리스마스가 우리 눈 앞에 왔음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 아침, 우리는 천사를 상징하는 노랑색 강림절 두 번째 촛불에 불을 붙입니다.

강림절은 크리스마스 파티, 축제나 선물 교환의 카운트다운이 아닙니다.

악의 권세에서 인류를 속죄하고 구원하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의 탄생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용서, 화해와 겸손의 시간입니다.

또한 이 기회를 우리가 영적으로 얼마나 성숙했는지 알아 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이에 따르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영적 성숙은 우리가 더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하고 경건함을 얻도록 성령께서 인도하는 과정입니다.

성서에 따르면 영적 성숙은 일곱 가지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 믿음.

믿음은 영적 성숙의 기초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강해지면 우리는 시험과 유혹에 견딜 수 있게 됩니다.

 

2. 덕.

덕은 우리 하나님의 특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정의에 따라 그의 안에서 성장하고 배우며 우리 행동을 바꾸면 일상 생활에서 영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3. 지식.

우리가 하나님을 더 알수록 우리 삶의 방향이 더 분명해 집니다.

그러한 지식은 성서에서 나오고 성령에 의해 우리에게 전해 집니다.

 

4. 절제.

성령 없이는 우리는 육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성령은 우리를 잘 인도하셔서 자신을 더 잘 조절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5. 인내

인내는 여러 문제나 장애에도 우리 삶이 나아지게 해 줍니다.

인내를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가 육의 유혹을 이기게 합니다.

인내는 영적 성장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6. 경건.

경건한 사람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이는 그들이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합니다.

경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말씀을 실천에 옮기는 것입니다.

 

7. 형제 우애.

죄는 우리와 하나님 그리고 우리와 동료들 사이에 틈을 만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어떠한 문화적이나 사회 경제적 차이가 서로를 위한 우리의 사랑과 선의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으니, 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강림절 기간 중에, 그 동안 우리 믿음이 자라 왔는지 그리고 성서에 부합한 삶을 살아 왔는지 알아 보기 위해 우리의 영적 건강에 대해 생각을 해 봅시다.

 

이 일곱 가지 요소가 몸에 스며 들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을 이루어 영적으로 성숙해 갑시다.

 

아멘.

 

뱀발) 오늘은 강림절 두 번째 주일.

천사를 상징하는 노랑 촛불에 불이.

그리고 천사들 모습을 한 아이들 모습도.

 

마음이 아팠던 것은 서양 남자와 결혼한 태국분 여자가 계시는데, 얼마 전 몹쓸 병에 걸린 듯 날이 갈수록 수척해 집니다.

이제 일어 서지도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니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아 보였어요.

혼자 될 남자분도 생각하니 멀리 타국에 와 배필을 맞아 잘 살았는데 이제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나도 남은 생,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