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흔한 남산.
본명은 금봉산.
그 산 정상 8부 능선쯤을 산성이 둘러 싸고 있습니다.
충주는 목사가 자리하던 중요한 곳.
충청도의 머리 글자 ‘충’이 충주입니다.
당연히 충주를 둘렀던 읍성이 있었지만 그건 단순한 담 역할.
진짜 비상시는 산성으로 다들 몰려가 거기서 전투 모드로 들어갔어요.
그러나 그런 경우는 고려 시대 정도의 일이고 그 후는 없었다죠?
성이 중요한 게 하니라 그 땅을 지키던 민초가 중요했습니다.
민심을 얻지 못한 정치는 결정적일 때 무너지게 됩니다.
다시 쌓는 산성.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데 없는 것보다는 괜찮은가요?
오랜만에 남산에 올라 성을 둘러 봅니다.
참 좋은 곳입니다.
조용하고 뭔가 울림이 있는 곳.
이번에는 한 아저씨가 성안에 있는 연못에 고기가 안 보인다고.
원래는 무지 많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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