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C 2 안에 있는 란땀랍타이(ร้านตำรับไทย)라는 매장입니다.
란(ร้าน)은 가게이고 타이(ไทย)는 나라 이름.
땀랍(ตำรับ)은 레시피로 번역이 되네요.
그냥 여러 종류의 타이 허브 숍이라고 내 마음대로 번역합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제일 많이 사는 것은 흑마늘입니다.
태국 토종 마늘을 여러 달 동안 구워 만들었다고 하는데, 약효가 좋은 듯 하네요.
요즘도 계속 먹고 있습니다.
이 흑마늘은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겠더군요.
그 외에도 태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코넛 오릴, 노니 주스 등등.
딴 이야기입니다만 재미 있는 기사가 떴기에 옮겨 봅니다.
며칠 전 이 빅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아저씨가 장애인 주차 구역에 차를 세우고 볼 일 보러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문제는 차에서 내린 사람 중에 장애인은 없었어요.
이것을 본 의협심 넘치는 다른 아저씨가 안내에게 부탁해서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고 방송을 부탁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답니다.
그런데 가족과 식사를 마치고 나온 이 아저씨는 차가 그대로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장애인 주차 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이 아저씨는 옆 창문을 깨 부수었다네요.
그리고 주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나오니 자초지종을 말하고 변상해 주겠노라 말했답니다.
장애인 주차장에 주차했던 이는 거기가 장애인 구역임을 알지 못했고 방송도 못 들었다고 말했다죠?
아무튼 둘은 경찰서로 갔고 유리 값으로 10,000밧을 무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했다고 하네요.
비장애인인 우리나라 사람이 보통 장애인 구역에 주차하지 않겠지만 태국은 이렇게 의협심이 넘치는 아저씨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혹시라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방콕 포스트에 난 기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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