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0 살이

[충주] 오매 단풍 들었네

정안군 2020. 10. 25. 18:30



가을이 깊어지고 있다.
그래서 단풍이 진하다.
시월이 가는 소리 속에 단풍이 있다.
붉은 색이어서 단풍인데 노란색 물이 든 애들도 단풍이라고 한다.
그런 것을 보면 단풍은 가을의 모든 색을 품었다.
품이 넉넉하다.
쪼잔한 것보다야 넉넉한 것이 좋다.
그런 걸 닮아야 할 대상에는 사람도 종교도 있다.
모두 여유있게 또 넉넉하게 품어준다면 보다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런 세상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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