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와 가정부 동생네 집에 헬퍼라고 여기서 부르는, 우리 식으로 하면 가정부가 쬐구 중학교 교장의 소개로 들어 왔다. 방년 19세라는데, 나이를 알고나자 마음이 짠했다. 엄마랑 같이 왔는데, 엄마 발을 보니 꼬끼리 발 같은 것이 그 동안 얼마나 험하게 살아 왔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13
미얀마에서 장가가기 우리가 미얀마에 온 목적은 우리 일행으로 온 후배 장가 보내기였다. 정말 많은 우여곡절 속에 오늘 결혼 상대와 날짜를 잡았다. 여기까지 이른 것을 생각하면 그 과정이 아찔할 정도로 아득하다. 우리가 미얀마에 도착을 해서 무려 50일이나 되어서이다. 어휴. 아무튼 이런 과정에..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12
미얀마의 기독교 미얀마는 불교 국가로 알고 있지만 이는 일부만 맞는 말이다. 미얀마의 주종족인 버마족만 놓고 보면 불교 국가인 것이 맞다. 양곤 시내 곳곳에 있는 절이나 불교 성지 바간만 놓고 보면 더 그렇고. 그러나 여러 민족의 연합체인 미얀마라는 나라를 대상으로 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11
미얀마 건기의 과일 요즘 양곤 날씨는 우리 나라 가을 날씨와 같아서 낮에는 좀 덥지만, 밤이나 새벽은 서늘한 정도이다. 그래서 아파트 경비들은 밤 지새는 것이 일과인지라 아침에는 옷차림이 두툼하기까지 하다. 이 동네 사람들에게는 좀 추운 날씨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요즘이 최적의 날..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10
미얀마에서 열리는 씨게임 요즘 씨게임이란 것이 미얀마에서 열리고 있다. 이곳 양곤이 경기 중심 도시가 아니고 수도 네피도가 중심 도시라서인지 양곤 시내에서는 그 열기를 확인하기란 힘들다. 씨게임은 동남아시아들 국가가 모여서 하는 체육 행사로 이번이 27 회라고 하는데, 미얀마에서 열리기는 이..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09
미얀마에서 하는 학습지 사업 이 동네 교육열은 대단하다 한다. 허나 대단하다는 것이 아침 학교에 데려다 주기, 학교가 끝나면 데리고 오기 정도로 일반 정도의 가정은 끝내는가 보다. 물론 상위 몇 %에 속하는 집이야 외국인 학교에 보내는 등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하지만 교육열이 높은 것과 수준..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08
오션 마트의 행사 눈 빠지게 기다리던 주말이라서 이번 토요일은 일단 느낌이 달랐다. 오션 마트 근처 한식당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모임이 있어 돈 환전하느냐 오션에 갔더니 마침 행사중이었다. 먹을거리가 좀 있어서 사고 싶었지만 식사 자리를 앞두고 있어서 아쉽지만 오늘은 마음으로만. 모..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07
미얀마의 바나나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아침에 장에 가면 꼭 사오는 것이 바나나이다. 지금이야 사정이 많이 달라졌지만, 바나나는 몽키 바나나 이 놈만 있는 줄 알았었다. 물론 한국에서 파는 사료용 바나나는 제외하고. 그런데 바나나의 다양함이라니. 이런 색의 바나나가 맛이 있다고 들어서 ..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07
무디따에서 생활하기 무디따 안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에서 보던 교도소의 모습과 비슷하다. 가운데로 어두컴컴한 통로가 있고 그 사이로 양쪽에 방들이 늘어선 것이.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의 행동 가운데 특이한 것은 사람이 집 안에 있을 때도 덧문에 자물쇠로 잠가 스스로 갇혀 버리는 점이다. 물론 ..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07
양곤 외곽 쬐구 중학교 동생이 후원하는 여전도회와 연결시켜 지었다는 쮀구중학교에 가 보았다. 양곤이라고는 하지만 1시간을 넘겨 달려야 하는 만만하지 않은 거리. 큰 길에서 동네 안길로 접어 들었다가 빠져 나오자 길게 늘어진 학교 건물이 보인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니 여자 교장 선생님과 다른 .. 미얀마 태국여행기/미얀마 2013 여행 201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