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땅에서 새 아침이 밝았다. 하지만 어제 미국에서 온 부부와 밤늦게까지 긴 대화를 이어가서 몸이 많이 무겁다. 이럴 때는 얼른 일어나서 산책을 하는 것이 비법.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주위를 둘러보기로 하고 숙소를 나선다. 우선 간 곳은 Kulturpark. 입구가 어제 공항버스에서 내린 곳이다. 굉장히 넓은 곳으로 시청도 있고 어린이 공원도 있고 박물관과 야외 공연장도 있다고 되어 있다고 구글맵에 나온다. 입구부터 멋진 곳이다. 조깅을 즐기는 사람도 눈에 띠지만 오전이라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번화가 주변에 이런 공원이 있는 이즈미르, 멋지네. 너무 넓어 입구 근처에서 되돌아 섰고 다음에 향한 곳은 서머나 유적지. 서머나 교회는 이즈미르에 있던 요한계시록 초대 일곱 교회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