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투르키에 여행 계획에는 '계시록 일곱 교회를 찾아서'와 같은 것은 없었고 안디옥을 보고 나서 아라랏 산이 있는 동쪽으로 향하려 했다. 그런데 아내의 강력한 저항에 순응을 하여 그 계획을 연기 또는 포기하고 일단 에스키셰히르에서 지내며 이곳 생활에 적응을 하며 판단을 하기로 했는데. 그리고는 그냥 국민 코스를 따라가는 것으로 조정을 했더니 거기에 일곱 교회가 등장을 하게 되었단다. 필라델피아의 고향 알라셰히르를 시작으로 하나씩 다니다 보니 이제 마지막으로 사데만 남게 되었다. 사실 사데는 이즈미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교통편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었는데 날이 뜨겁다 보니 그 동네에서 어떻게 이동을 하며 볼 것인지가 풀리지 않는 과제였다. 유적지는 역에서 대충 2 km가 좀 넘는 거리라서 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