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나가는 걸로 이틀분을 지불했지만 당최 방이 좁고 불편해서 오늘이라도 괜찮은 숙소를 구하면 탈출해야 되겠다 싶어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섰습니다. 어제 찾아보았던 동네 왼편과 원 도심 이렇게 두 군데를 찍고 두 동네 가운데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을 순간적으로 했습니다. 한 블로거가 소개한 호텔은 모든 것이 좋은데 싱크대만 있고 다른 게 없어서 그게 좀 걸리고 다른 한 곳은 원 도심에서 좀 멀긴 하지만 조건에는 여러 가지로 잘 맞는 집들이 있었거든요. 뭐 다 좋을 순 없고 하나 정도 빠지는 원 도심 쪽을 먼저 가보자고. 그래서 슬슬 가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부엌살림까지 다 준비되어 있고 체크인할 때 내어 준답니다. 깨끗하고 위치 좋고 더할 나위가 없었어요. 다만 다음 주가 라마단이 끝나는 주라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