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있다면 그러고 넉넉한 시간이 있다면(가정이 너무 많다) 이즈미르 근처 그리스 옛 마을을 찾아다녀도 재미있을 듯하다. 이 주변에는 외부로 많이 알려진 시린제 말고도 그런 마을이 꽤 많이 있었다. 우라(Urlar), 체쉬메(Cesme) 그리고 오늘 다녀온 아라차트(Alacati) 거기에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사르픈즉(Sarpincik)이라는 작은 마을 근처에 버려진 마을인 Sazak eski rum koyu라는 곳도 있었다. 사르픈즉을 가려면 해안을 따라 가는데 도중에 해수욕장도 많은 걸 보니 경치도 괜찮을 듯하고. 하지만 여행자가 다 이룰 수는 없지. 아마 가도 별 수 없는 곳일 거야 이렇게 최면을 걸면서 입맛만 다실 수 밖에는. 아무튼 오늘 가 본 아라차트 마을은 기대 이상의 예쁜 그리고 재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