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르 중심에서 서쪽으로 45 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페리히사르(Seferihisar)라는 조용한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2009년에 슬로시티로 지정이 되었는데 이 때문에 세페리히사르에서 해안 쪽으로 5 km 떨어진 더 조용했던 어촌 마을이던 스아즉(Sigacik)도 큰 변화의 계기를 맞는다. 어촌에서 요트나 관광 유람선이 다니는 휴양촌으로 변신을 하게 된 것. 이 스아즉은 테오스(Tros)라는 이오니아 고대 도시 유적을 품고 있다. 이 테오스가 언제 건설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충 우리나라 단국 할아버지와 비슷한 시기인 지금부터 3천여 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오스(테오)는 고대 이오니아 연합을 이룬 12개 도시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이 근처에는 테오스 외에 Lebedos와 M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