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 년째 공사 중인 치앙라이 구 터미널.
태국어로는 '싸타니 콘쏭 까우'
전에는 신 터미널보다 허름해서 구 터미널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렸는데, 이렇게 크고 웅장한 건물이 등장하면 구 터미널이라는 이름하고는 좀 어딘가 어울리지 않게 되어 버린 듯 하네요.
해서 이제 제 1 터미널이라고 해야 되겠습니다.
신 터미널은 태국어로 '싸타니 콘쏭 티 능'
하긴 제 1 터미널이 본래 이름이기도 합니다.
시내 중심가에는 거의 갈 일이 없으니 터미널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길이 없었는데, 승용차가 성형을 받으러 간 동안 썽태우 탈 일이 있어 보게 되네요.
지어지고 있는 터미널 건물이 엄청나게 큽니다.
그래도 터미널은 1층만 쓰고 윗층은 식당이나 상가가 들어서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터미널은 현재 지어지는 자리에서 대로 쪽에 있는 공터가 그 역할을 합니다.
많이 불편하지요.
기다리는 승객도 그렇고 버스를 찾아 가는 것도 그렇고.
물론 행선지를 앞에 써 놓기는 했는데 태국어 뿐이라 외국인은 좀 많이 헤맬 듯.
이제 공사가 마무리에 접어든 듯 하니 얼마 안 있어 새로 지은 것 곳이 기능을 하겠죠?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되겠습니다.
완공이 되면 1, 2 터미널이 합해질까요?
그냥 가지 않을까요?
멀리 있는 제 2 터미널은 그냥 그곳에서 영업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만일 합쳐진다면 그곳에 있는 상권이 몽땅 죽으니 반대가 심하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추측을 해 봅니다.
나는 합쳤으면 좋겠습니다만.
사실 신 터미널이라 부르는 제 2 터미널은 시내에서도 그렇고 우리 집에서 너무 멀거든요.
하기는 거기서 탈 일도 없긴 하네요.
아무튼 제 1 터미널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영업을 시작하면 그곳에 대해 새로 소식을 전하기로 하죠.
조금씩 조금씩 뭔가 개선이 되고 나아지는 치앙라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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