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름도 성도 몰랐던 K-pop 샤이니라는 아이돌 그룹의 가수 이름을 알게 됩니다.
김종현.
그냥 종현(jonghyun)으로 불리나 봅니다.
한국인인 나는 샤이니라는 이름도 종현이라는 이름도 전혀 알지 못했는데, 태국에는 그의 팬이 무척 많았나 봅니다.
그의 죽음 때문에 따라 죽으려는 청소년들이 있을지 모르니 부모들은 자녀를 유심히 살펴 보라는 기사가 올라 왔습니다.
그것도 신문 전면에.
누구를 따라 하는 모방자들을 영어로 copycat이라 하는군요.
고양이가 따라하기를 잘 하나요?
기사에 의하면 태국의 자살자들이 굉장히 많군요.
한 해 팔만 명 이상이 자살을 하고, 그 20배 이상이 자살을 시도하는 한다는군요.
주변에 자기 우상이 없으면 허상인 스타들을 추종한다던데.
우리나라나 태국 사회나 많이 병들어 있든 것 같습니다.
종현은 우리들이 아이돌로 느끼게 한 게 아니고 친구, 동생이나 큰 형 같이 여기게 했다는 태국 팬의 말이 있어 젊은 친구의 죽음을 더 안타깝게 합니다.
계속 살아서 그들에게 꿈을 더 선사했으면 안 될 무슨 사정이 있었을까요?
잘 알지도 못했던 한 청년의 죽음이 참 유난히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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