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 속에 늘 하나님의 은혜를 품고(With the Grace of God Always in Our Minds)
설교자 : 치앙라이 제일교회 담임목사 쁘라쏭 분웡(Prasong Boonwong)
마가복음 5 : 1 - 4절, 6 - 8절, 10 - 13절, 17 - 20절)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오늘은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에 시작한 사순절의 첫 주일입니다.
사순절은 겸손한 삶을 보내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 사건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는 왜 이 세상에 오셨고 죽으셨을까요?
첫째 이유는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물 중 인간은 하나님의 모습으로 지어졌음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최초 두 사람을 많이 사랑하셔서 그와 그 후손들에게 하나님이 지으신 다른 창조물들을 지배하고 돌보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뒤로, 창조주와 지음을 받은 자의 관계를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셨고 인간은 하나님께 복종하였으며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게 친밀해졌습니다.
둘째 이유는 인간이 죄에 빠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인간의 욕망에 의해 야기된 인간의 불복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망가뜨렸습니다.
그들의 복된 삶은 끝이 났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추방된 그들은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했고, 끝임없는 역경을 견뎌야 했고, 질병으로 고통을 받았고, 증오나 적의에 마주쳐야 했으며, 결국은 죽음에 당면에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최초의 인간이 범한 죄로 인함이고, 그 죄는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그러나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죄에서 속하기 위해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면 은혜(grace)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은혜는 받을만한 이유가 없는 사람에게 선한 일을 하는 것이나 무엇을 바라지 않고 도움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서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 3 : 16)고 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용서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기 위해, 우리는 예수를 믿어여 하고 그를 구세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요한 1 : 12)
성서에 은혜라는 단어는 276회 나오는데, 그 중 125회는 사도 바울의 서신 안에 있습니다.
마가복음 5장에서 우리는 예수가 악한 영의 세력을 이길 권세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귀신들린 자를 정상의 사람으로 바꾸었습니다.
귀신들렸던 그 불쌍한 사람은 세사슬로 묶인 상태로 무덤 사이에서 사는 비참한 상태였습니다.
예수께서 귀신은 그에게서 떠나라고 명령하셨을 때, 귀신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식했고, 그 사람에게서 떠나면 고통받을 것임을 알았음에 주목을 해야 합니다.
예수가 허락함으로 그 더러운 귀신은 2,000마리의 돼지에게로 갔고, 돼지 떼는 호수로 내달려 모두 빠져 죽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반응을 보게 됩니다.
돼지를 돌보던 사람들은 예수에게 떠나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예수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은 예수의 은혜를 알았고, 그를 따르기 원했습니다.
그래도 예수는 이를 허가하지 않았고 이렇게 말합니다(19절)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우리는 20절의 말씀대로 그의 순종적인 반응을 봅니다.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모두 자기 자신의 삶을 살펴 봅시다.
우리가 예수를 따를 때, 그 귀신들린 자의 마음 자세는 아니었나요?
우리는 때로 ‘다른 곳에 가서, 나 혼자 일하게 두세요’라고 예수께 요구하지 않았나요?
그렇지 않으면 늘 예수를 따르고 그에게 복종하며 그의 은혜에 감사했나요?
예수는 우리를 악에서 속했음을 기억합시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아무도 자신은 순수하고 옳고 죄가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람과 인간에게 말이나 행위나 생각에서 늘 죄를 범했습니다.
때로 우리는 귀신들린 사람같이 악령에 사로 잡혀 있기도 합니다.
이 귀신은 우리의 나쁜 습관, 습성이나 태도인데, 자신의 능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중에 사셨고, 우리를 가르치셨으며, 좋은 본이 되셨고 모든 죄에서 우리를 속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예수께서 지시한 것처럼 우리가 예수의 은혜를 늘 기억해야 하고 우리 행동 가운데 이를 실천해야 할 이유입니다(마태 5 : 13, 14, 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 마음 속에 늘 하나님의 은혜를 품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의 짐을 져 주며, 다른 이를 사랑으로 대하며,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예배드리고, 서로에게 겸손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우리가 약하다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단지 그럼으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것을 우리 가족을 시작으로 친척과 동료에 이르기까지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의지에 답하고 그의 이름을 영예롭게 하기 위해 언제나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다른 이를 사랑과 친절로 대접해야 합니다.
요한 1 : 16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은혜 위에 은혜’는 해안으로 밀려 오는 물결 위의 물결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끝이 없고, 일상에서 늘 새롭고, 우리 삶 중에 역경이나 유혹을 이기게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사순절과 나머지 우리 삶의 기간 중에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고 그의 사랑에 의해 지시 받으며, 그의 자비로 용서 받았음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시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 사랑과 자비를 묵상하며 보냅시다.
아멘.
뱀발)
오늘은 설교 내용이 참 좋습니다.
특히 이 귀절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요한 1 : 16절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은혜 위에 은혜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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