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버브룩 병원 건너편에 문을 연 기념관.
일층 일부는 카페로 일층 일부와 이층은 전시실 및 세미나실입니다.
관광 열차로 진행되는 치앙라이 시내 투어 일정에도 포함이 되었다 합니다.
오래 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버브룩 교회는 복음의 불모지 태국 치앙라이에 예수님의 방식인 고침과 가르침과 복음 선포를 이루기 위해 병원과 학교와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병원이 오버브룩이고 학교는 위타야콤 그리고 교회는 제일교회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셋을 위해 헌신하신 캐나다인 브릭스는 의사이자 목사이자 교육자였습니다.
이 브릭스 목사님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 이 병원 기념관입니다.
이 기념관에 들어 서면 진한 감동이 몰려 옵니다.
병원 직원이 800여명인데 크리스천이 100여 명.
많은 사람이 묻는답니다.
기독교 재단 병원에 왜 기독교 신자가 이렇게 적냐고?
하지만 태국 크리스천은 전체 인구의 0.5%라 합니다.
태국 인구가 8천만 명 쯤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신자는 40만 명인가요?
이 적은 크리스천 인구에서 이 정도 비율이면 엄청난 것이죠.
숫자가 많던 적던 복음이 시작된 곳이니 이 땅을 찾는 크리스천들은 꼭 방문을 해야 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구, 가구 하나 하나에 사연이 깃들어 있으니 이를 꼼꼼히 살피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감상한 뒤에는 카페에서 음료수 한 잔.
수익금은 주님의 사업에 쓰인다고 하니 더 의미가 있지요.
직접 가서 보시라고 내부 사진은 생략합니다.
기념관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 카페 오픈은 6 시 30분부터 17시 까지 입니다.
커피, 쥬스 그리고 간단한 식사도 됩니다.
카페도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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