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19

[치앙라이] 오버브룩 병원 기념관

정안군 2019. 8. 21. 23:28

 

 

 

 

얼마 전 오버브룩 병원 건너편에 문을 연 기념관.

일층 일부는 카페로 일층 일부와 이층은 전시실 및 세미나실입니다.

관광 열차로 진행되는 치앙라이 시내 투어 일정에도 포함이 되었다 합니다.

 

오래 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버브룩 교회는 복음의 불모지 태국 치앙라이에 예수님의 방식인 고침과 가르침과 복음 선포를 이루기 위해 병원과 학교와 예배당을 세웠습니다.

병원이 오버브룩이고 학교는 위타야콤 그리고 교회는 제일교회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셋을 위해 헌신하신 캐나다인 브릭스는 의사이자 목사이자 교육자였습니다.

이 브릭스 목사님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이 이 병원 기념관입니다.

이 기념관에 들어 서면 진한 감동이 몰려 옵니다.

병원 직원이 800여명인데 크리스천이 100여 명.

많은 사람이 묻는답니다.

기독교 재단 병원에 왜 기독교 신자가 이렇게 적냐고?

하지만 태국 크리스천은 전체 인구의 0.5%라 합니다.

태국 인구가 8천만 명 쯤 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신자는 40만 명인가요?

이 적은 크리스천 인구에서 이 정도 비율이면 엄청난 것이죠.

 

숫자가 많던 적던 복음이 시작된 곳이니 이 땅을 찾는 크리스천들은 꼭 방문을 해야 하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구, 가구 하나 하나에 사연이 깃들어 있으니 이를 꼼꼼히 살피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감상한 뒤에는 카페에서 음료수 한 잔.

수익금은 주님의 사업에 쓰인다고 하니 더 의미가 있지요.

직접 가서 보시라고 내부 사진은 생략합니다.

 

기념관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 카페 오픈은 6 시 30분부터 17시 까지 입니다.

커피, 쥬스 그리고 간단한 식사도 됩니다.

카페도 많이 많이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