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라이 정착 2020

[치앙라이] 자동차에 대한 알쓸신잡

정안군 2020. 3. 3. 14:06

 

 

방콕 포스트에게 퍼온 소식.

 

그 첫 번째.

지난 해 태국 경차(Light Vehicle) 판매량 순위이다.

토요타, 혼다 이런 순서인가 했더니 토요타는 맞는데 그 다음이 혼다가 아니라 미쓰비씨란다.

혼다는 사등.

미쓰비씨 대단해요.

 

삼등이 이수스(Izusu), 사등이 혼다.

육등과 칠등은 니싼과 마츠다인데 태국에 들어 온 게 각각 1952년과 1951년이란다.

그 당시면 우리나라는 전쟁으로 정신 없었지.

이런 기록을 보면 다시금 우리나라가 대단함을 느낀다.

 

역시 일본은 일찍부터 태국에 들어 왔고 거의 석권하고 있다.

경차는 우리가 생각하는 미니 승용차가 아니라 대형 버스나 트럭을 제외한 모슨 차종을 뜻하는 듯하다.

세단형 승용차, SUV에 픽업 트럭 같은.

 

느끼는 바대로 태국에서 우리나라 현대나 기아는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점유율이 통계에도 나오지 않는.

 

둘째.

주유소에서 파는 E20이 제일 많이 팔리는 품목으로 올라 섰다는 뉴스.

가격이 제일 싼 E20은 무연 회발유 80%에 에탄올 20%을 섞은 것이다.

에탄올은 당밀이나 카사바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그 외의 것은 Gasohol 91과 Gasohol 95가 있는데 G91은 곧 생산을 중지한다고.

Gasohol은 Gasoline 과 Alcohol 의 합성어로 두 개가 섞여서 만들어졌다는 의미이다.

태국에서는 까소혼이라 발음한다.

 

차의 주유구를 보면 그 차에 적절한 종류가 써 있으니 가급적 그대로 하는 넣는 게 좋다.

 

여기도 모든 신문의 대문 기사는 코로나 19에 대한 것이다.

앞으로 전쟁은 싸람끼리 싸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뿌린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될 듯.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유일한 것은 두려움 자체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가 지금 두려워 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두려움 그 자체이지 않을까?

모두들 조금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