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1 살이

남산에서 만난 미나리냉이

정안군 2021. 5. 10. 09:16



전 세계 코로나 감염자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완전 패닉 상태의 인도는 하루 4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지만 솔직히 요즘은 그저 그런가 보다 한다.
어쩌겠나.
그러니라 하고 살아야지 한다.
우리나라 포털은 거의 안 들어가지만 가끔식 스치게 되면 백신 접종률이 다른 나라에 낮다고 지룰하는 한편 또 백신 접종 위험률이 높다고 지룰들 하는가 보다.
참 지랄도 풍년이다.
나라 망하라고 벌리는 인디언 기우제 같다.
어쩌라고.
유대인들이 장악한 백신 업계에 미국 자국주의가 판쳐 알랑대기 잘 하는 일본도 백신을 잘 못 구해 접종률이 우리보다 더 떨어지는 지경이다.
또 만만한 게 AZ인가 뭐만 있으면 트집 잡으려 눈을 뒤집어 까고 난리들이다.
집것들.
노인 요양원에 가 봐라.
하루에도 종편 보다 저 세상 가는 노인네들이 널렸다.
왜 이런 건 보도하지 않냐?
이런 잡것들은 코로나하고 함께 묶어 지구 밖으로 날려 보내면 좋겠다.
사람들아.
남들이 말하는 흰소리만 담지 말고 내 소리를 말할지니라.

어제 벌깨덩굴 근처에서 처음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흰꽃도 만났다.
너는 또 누구냐?
포털의 꽃 찾기 기능을 써도 들꽃의 판별 정확도는 많이 낮다.
이상한 이름들이 확률 2 ~30% 대로 나온다.
니들은 아니여.
집에서 봄 흰 야생화로 검색을 해 보니 어렵지 않게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미나리냉이란다.
모양은 미나리 같고 맛은 냉이 맛이 나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어릴 때는 식용도 가능하다는데 꽃이 필 즈음이면 먹기는 때가 지난 셈.
꽃은 작지만 많이 밀집해서 피어 보기 예쁘다.
오늘은 두 종류의 풀 꽃 이름을 알게 되었다.
벌깨덩굴.
미라리냉이.
그래 봐야 알쓸신잡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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