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1 살이

남산에서 만난 이팝나무

정안군 2021. 5. 6. 17:27



떨기나무라고도 하고 관목이라고도 하는 종류에 속하는 조팝나무가 일찍 그 특유의 흰꽃을 터트리면 키 큰 나무 교목인 이팝나무가 하얗게 뒤를 따른다.
이팝나무는 충주에서 가로수로도 많이 심었고 요즘 그 꽃이 한창이라 장관이다.

어제 남산에 올랐다.
며칠 전 남산에 갔다가 중간에 비를 만나 허겁지겁 되돌아 온 것이 못내 아쉬워서다.
요즘은 철쭉은 아래 쪽은 벌써 졌고 정상 부근의 것도 절정이 지나며 산 중은 녹음이 이제는 제법이다.
꽃은 병꽃이 한창이고 제일 흔하다.
백광나무와 쪽동백은 꽃망울을 잡기 시작했더라.
그 가운데 이팝나무를 만났다.
꽃을 보면 쌀밥이 생각나 이팝나무라 했던가.
올해는 봄이 유난히 빠르더니 여름도 빠르다.

'한국 2021 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에서 만난 미나리냉이  (0) 2021.05.10
남산에서 만난 벌깨덩굴  (0) 2021.05.09
깜부기 @ 보리밭  (0) 2021.05.05
날개가 생겼다.  (0) 2021.04.30
천 년의 고찰 백련사  (0)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