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에서 잠시 내려오면 이런 중국식 해물식당이 있다.
점심 때는 제법 많고, 저녁 때는 아주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면 장사가 잘 되는 집인 듯.
좀 안쓰러운 것은 그 자가용 주인은 안에서 식사를 즐길 때 기사들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거.
사람 위에 사람 있다. 이 동네는.
나도 해물을 좋아하는지라 가격이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이런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보시다시피 가격이 만만치가 않았다.
맨 아래에는 곰 발바닥까지 등장하던데 28만 짯이니 엄청난다고 말할 밖에.
가격표를 보면 대충 내가 좋아하는 꽃게가 1 Kg에 21,000짯인데, 이 정도이면 몇 명이 먹을 분량일까?
그걸 알면 대충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 감이 잡힐텐데.
그 위치는 대충 이 호텔 옆이 되시겠다.
여기는 내가 산책 코스로 삼은 빅토리아 병원.
전에 호텔이었던 곳인데 병원으로 리모델링을 했단다.
오늘도 이곳에 갔었는데 엄청난 소나기가 퍼부어서 한참을 있어야 했다.
돌아올 때 보니 메기란 놈이 길바닥 위에 까지 올라와 있어서 살려준다고 손에 비릿내를 묻히고 말았다.
병원 안에 있는 식당인데, 미얀마답지 않은 모습에 좀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미얀마인데 미얀마답지 않아 당항하셨어요? ㅋㅋ
그래도 손님이 제법 있었다.
여기는 비싼 병원이라서 좀 경제력이 되는 사람들이나 오니 그런 것이 여기는 자연스러울 수도 있겠다.
순 자연식 아이스크림이 있던데 먹어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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