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리 집 근처의 리조트에 갔더니 멀리 중국 운남에서 온 SUV 한 대가 서 있었습니다.
길에서 중국 운남성 차량을 보는 것은 이제 드믄 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차량 앞 뒤에 붙인 대형 스티커가 눈을 끌었습니다.
내용이 이랬습니다.
태국 국민의 생활방식을 존중하노라고.
이제 중국 사람들이 철이 드나요?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돈이 권력이라서 돈이 좀 있다는 부자 사람들의 매너가 많이 더러운 경우가 있답니다.
이 차 주인도 이런 고급 차를 몰고 다닐 정도이면 돈이 좀 있을 텐데요.
차량에 모양도 좋지 않은 대형 스티커를 붙이고 다닐 배경이 무엇일까요?
요즘 태국에서 불고 있는 혐중 무드에 충격을 받았나요?
치앙마이에서 중국인들이 벌린 일들이 태국 전체에서 화제가 될 만큼 요란했다더군요.
일반화시키는 것이라서 좀 꺼림직하지만 중국인들, 다른 나라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좀 훈련을 받아야 되겠지요?
그래야 어글리 재패니스를 이은 코리아 또 그 뒤를 잇는 차이니스의 불명예를 벗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에도 말했다시피 한국인도 만만치 않으니 이런 이야기하기도 좀 꺼려집니다.
그런데 스티커 내용처럼 중국 백성들이 전해 줄 전통 미덕이라는 게 있기는 한가요?
모택동 시절 모두 말아 먹지 않았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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