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도 좋지 않고 해서 남쪽 나라 끄라비로 내일 날아 갑니다.
사실 그럴만한 다른 이유가 있긴 해요. ㅎ
공기는 괜한 핑계고요.
그게 뭐냐구요?
당연히 그건 비밀이죠. ㅎ
암튼 겉 이유는 요즘은 조금 나아졌다고 하나 뿌연 연무에 지친 걸로 해 둡니다.
이번 봄에는 사실 베트남 달랏에 가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계획이 꼬여(?) 갑작스럽게 끄라비로 가게 되었네요.
끄라비는 벌써 두 번이나 가 보긴 했지만, 워낙 마음에 드는 곳이라 싫지는 않습니다.
더운 동네만 아니라면 장기 체류도 고려할 만한 곳인데, 무지 더워서리.
암튼 새우, 게 이런 해산물의 천국입니다.
바다가 멀지 않은 곳이니까요.
물론 우리는 이번에 일단은 끄라비 타운에 머무르려 합니다.
바닷가 아오낭에 비해 물가도 싸고 좀 편하거든요.
여기서 투어를 신청해서 바다 구경을 하려고 한답니다.
4섬 투어, 헝섬 투어, 피피 투어.
뭘 해볼까요?
무척 기대가 되는군요.
쪽빛 바다와 흰 모래 그리고 니모들.
거기에다 해산물 요리와 유명 딤섬 집의 딤섬.
생각만 해도 침 넘어 갑니다.
꿀꺽.
무엇보다도 기대 되는 것은 남쪽 바다 전경.
나는 끄라비에서 그런 모습을 보기 전에는 뽀샵인 줄 알았드랬습니다.
그런데 그게 내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은.
아!
그저 환상이었어요.
갈 때는 방콕을 찍고 끄라비로 가고, 올 때는 끄라비에서 치앙마이를 거쳐 돌아 오려고요.
이게 그나마 싼 방법이더군요.
모두 에어아시아입니다.
중간 중간 염장 좀 지르겠습니다.
특별한 것만 보여 드리면서요. ㅎ
그게 뭘까요?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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