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치앙라이]쿤콘 폭포

정안군 2015. 2. 22. 21:49



 

 

 

 

오늘 다시 쿤콘 폭포에 갔다 왔습니다.

쿤콘 폭포는 태국어로 남똑 쿤꼰(น้ำตกขุนกรณ์ Khunkorn Waterfall)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태국어로 남똑이 폭포입니다.

태국어로 '남'은 물, '똑'은 떨어지다.

합치면 폭포.

그럴 듯 하죠?

 

암튼 내가 치앙라이에서는 제일 가는 경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고 보면 태국이 명승지 쪽에서는 좀 약하지요.

사실 대단한 구경거리는 없는 곳이 태국인데, 그런대로 괜찮은 곳이 태국이기도 합니다.

말이 이상한가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ㅎ

 

이 사진은 폭포 위 하늘 모습입니다.

하늘이 좁아서 찍어 봤는데, 진짜 그렇군요.

 

다음 폭포 사진은 겹쳤다구요?

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게 이 얘들이에요.

위 폭포 사진은 올 1월 20일, 그리고 아래 사진은 2월 22일에 찍은 것이니.

 

폭포는 그대로일지 몰라도 물은 그 때 물이 아니죠.

고향에 찾아 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라.

이런 비슷한 이야기겠군요.

 

폭포 가는 길은 산으로 붙어서 가는 길과 냇가를 몇 개 건너 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를 건너 가는 길은 운치있는 대나무 다리 몇 개를 건너야 합니다.

 

이왕이면 오는 길, 가는 길을 바꿔 폭포에 다녀 오시길.

주변 분위기가 달라지지요.

 

어떻게 찾아 갈까요?

역시 구글 지도가 좋겠네요.

그 구글 지도에 Khunkorn Waterfall을 넣고 검색해 보면 위치가 너무 잘 나온답니다.

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