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쿤콘 폭포에 갔다 왔습니다.
쿤콘 폭포는 태국어로 남똑 쿤꼰(น้ำตกขุนกรณ์ Khunkorn Waterfall)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태국어로 남똑이 폭포입니다.
태국어로 '남'은 물, '똑'은 떨어지다.
합치면 폭포.
그럴 듯 하죠?
암튼 내가 치앙라이에서는 제일 가는 경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러고 보면 태국이 명승지 쪽에서는 좀 약하지요.
사실 대단한 구경거리는 없는 곳이 태국인데, 그런대로 괜찮은 곳이 태국이기도 합니다.
말이 이상한가요?
뭐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ㅎ
이 사진은 폭포 위 하늘 모습입니다.
하늘이 좁아서 찍어 봤는데, 진짜 그렇군요.
다음 폭포 사진은 겹쳤다구요?
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게 이 얘들이에요.
위 폭포 사진은 올 1월 20일, 그리고 아래 사진은 2월 22일에 찍은 것이니.
폭포는 그대로일지 몰라도 물은 그 때 물이 아니죠.
고향에 찾아 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라.
이런 비슷한 이야기겠군요.
폭포 가는 길은 산으로 붙어서 가는 길과 냇가를 몇 개 건너 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를 건너 가는 길은 운치있는 대나무 다리 몇 개를 건너야 합니다.
이왕이면 오는 길, 가는 길을 바꿔 폭포에 다녀 오시길.
주변 분위기가 달라지지요.
어떻게 찾아 갈까요?
역시 구글 지도가 좋겠네요.
그 구글 지도에 Khunkorn Waterfall을 넣고 검색해 보면 위치가 너무 잘 나온답니다.
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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