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태국어로 시월은 뚜라콘.
그 뚜라콘이 끝나갑니다.
오늘 우리나라 라디오에서는 이용의 노래가 많이 흘렀겠죠.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기고 우리는 헤어졌지요.
아무튼 2015년 시월과는 이렇게 헤어집니다.
내일은 별 기억도 추억도 없는 십일월의 시작입니다.
11월은 태국어로 프리싸찌까욘(พฤศจิกายน)
공휴일은 하루도 없어 우리나라 11월만큼이나 빡빡하군요.
우리나라는 이제 겨울 문턱에 들어 서겠죠?
하지만 여기는 최고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하늘은 높고 날은 시원한.
그건 그렇고.
새 달을 사실 여러분.
영룡한 레이디 가카의 탁월한 지도를 받는 국민에 해당하신다면 새 달도 당연히 행복하겠지만, 혹시 종북 좌빨에 해당하시는 분은 마음 단단히 먹고 이번 한 달을 보내야 하실겁니다.
상상을 무엇을 하든 세상은 그 상상 이상일테니.
그리고 두산이 시월 마지막의 주인공이 되는군요.
두산,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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