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

[치앙라이] 주일 예배

정안군 2016. 6. 26. 21:28

 

오늘 주일 예배에 참여해서 있었던 것들입니다.

 

첫째.

บรรดาผู้ทำงานเหนื่อยและแบกภาระหนัก จงมาหาเรา และเราจะให้ท่านทั้งหลาย หายเหนื่อยเป็นสุข

มัทธิว 11:28

 

เหนื่อย 피곤한

แบกภาระ 짐

สุข 행복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오늘 설교 성경 귀절입니다.

열심히 태국어를 찾아서 옮겨 보았습니다.

설교 시간에 이런 것만 부지런히 합니다.

아무 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ㅎ

그러고 보니 무슨 말인줄 잘 알아 듣는 한국에서도 설교 시간에 딴 생각만 하곤 했으니, 설교 시간은 태국에서가 그나마 더 모범적이군요.

결국 알아 듣든 못 알아 듣든 안 듣긴 마찬가지?

 

둘째.

오늘 예배는 치앙라이로 돌아와서 세 번째인데 원래 계셨던 담임목사가 계속 안 보입니다.

주보에도 이름이 빠진 것을 보니 은퇴를 하셨든지 뭔 일이 있었던 모양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알 수가 없네요.

아무래도 우리는 이곳에서 영원한 이방인인가요?

 

세째.

집사람이 다음 달 세 째 주 특송을 부탁 받았습니다.

나에게는 그런 소리 전혀 없었고.

내가 노래 못 하는 건 딱 봐도 아는 모양입니다.

 

네째.

자전차 여행자가 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모처럼 만나는 자전차 여행자여서, 한국 식당 코리아나에서 점심을 대접했습니다.

전에는 그들을 보면 나도 나서고 싶었는데, 이제는 별로 그런 생각이 안 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정렬이 식어가네요. 흑.

역시 숭그리 당당 김정렬도 나이가 드니 그 개다리 춤이 안 어울리던데, 나이와 정렬은 함께 가지 않나요?

그 정렬과 김정렬은 다른 정렬? ㅎ

 

저녁 노을이 아주 예뻤어요.

함께 주일 소식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