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가다 신호등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앞 차의 모습이 이상합니다.
어쩐 일로 닭장 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
그런데 트럭에 쓰여 있는 글씨를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매파루앙 경찰서.
ส. ถ는 경찰서를 나타내는 싸타니 땀루엇(สถานีตำรวจ)의 약자.
매파루앙은 치앙라이 주에서 미얀마와 경계를 이루는 산악 지역의 군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마약 사범이 많은 곳입니다.
주민들은 거의 다 산족입니다.
마약에 관계하다 한 번 걸리면 총에 맞아 개 죽음을 당하던지 다행히(?) 체포되어도 징역 30년이라던데 돈 되는 일이 없으니 쉽게 유혹에 빠지죠.
태국 사회에서 산족들이 대접 받고 할 일이 없으니.
팔이 뒤로 재켜져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 가는 이들도 아마 마약사범일 듯.
어디로 가나 했더니 검찰청으로 가더이다.
반두 시장 길가에 서 있는 안내.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คำเตือน(주의)
길 왼편 가장자리로 병렬 주차해 주세요.
비스듬한 주차 금지
ฝ่าฝืน(고집불통)
벌금 500밧
고집불통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어디가나 이런 인간은 꼭 있죠 잉?
이 고집불통이란 표현은 왓쨋욧 앞 쏨땀집에서 보고는 확실히 머리 속에 입력이 된 단어입니다.
그 때는 이런 거였죠?
개 데리고 식당 안으로 들어 오지 마세요.
고집불통에게는 서비스를 안 합니다.
거기는 개인 식당이라서 벌금 이야기는 없었죠.
센트럴 푸드 센터 안에 있는 경고문.
푸드 센터 용구를 가지고 구역 밖으로 나가지 마세요.
ภาชนะ(용구)
용구는 컵이나 접시, 포크 스푼 그림이 있는 것을 보니 이런 것을 말하는 듯.
ฝ่าฝืน(고집불통)
건당 벌금 500밧
여기도 고집불통이 있네요.
아무튼 태국에서는 대략 고집불통이란 그런 인간들에게 벌금은 모두 500밧으로 매겨 지는군요.
500밧이면 우리나라 감각으로 하면 50,000원 정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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