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 삼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큰아들 쇼핑을 위해 쎈탄을 들렸습니다.
Center의 형용사 Central에다 Plaza를 쓰는 Central Plaza는 태국 전체에 걸쳐 어지간한 크기의 도시에는 하나 이상 있는 쇼핑몰입니다.
이 센트럴 프라자를 태국 사람은 그냥 쎈탄 정도로 발음하지요.
'ㄹ' 받침 발음을 못하는 태국어에서는 'ㄹ' 대신 'ㄴ'으로 발음을 하니 센트럴이 쎈트란 정도로, 또 트란은 압축되어 탄 정도가 되니 센트럴이 쎈탄이 되는 겁니다.
같은 식으로 태국에서 Milk(밀크)는 민(크), Oil(오일)은 오인이 된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Central이 Sentral로.
이게 바로 영어의 현지화라지요.
사실 우리나라도 흔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치앙라이 쎈탄 지하층에는 유명한 빵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야마자키(Yamazaki).
이름이 일본식인 것처럼 빵도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았나 봐요.
팥빵이 이곳엔 있어요.
가격은 태국 물가에 비하면 많이 비싼 편입니다.
그래도 맞이 괜찮은 편이라서 돈 아까울 정도는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 빵 맛에 비하면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퀄리티만 되도 행복하죠.
빵을 좋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까치설이군요.
설은 내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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