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마지막 날.
모처럼 해피시티에 갔습니다.
골프치러 간 건 아니구요.
우린 돈 없슈. ㅠㅠ
해피시티에 오신 분 가운데 누군가가 우리를 만나고 싶다고 하셨기에...
가 보니 철은 철입니다.
전지 훈련 온 골프 유망주에, 한국이나 일본에서 골프치러 온 분들에.
식당에 그야말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가득.
요즘 같으면 해피시티도 괜찮겠네요.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다시 헐렁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요즘 골프치는 데 드는 돈이 얼마일까 해서리 가격표를 한 번 살펴 보니.
헉.
이게 얼마여?
한국에서 부담 없이 나가는 분들에게는 싸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느끼는 건 그냥 '헉'입니다.
나중에 필드에 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세 종류입니다.
요는 부담 줄이기.
제일 잘 나가는 사람들은 캐디에 골프카까지.
부럽...
중간급은 그냥 카트만 타고 나가고, 제일 빈티는 그냥 골프백을 자기가 메고 가는 사람.
골프장에는 사람 위에 사람있고, 사람 아래 사람이 있네요.
거기다 더 슬픈 것은 숏 게임장도 이제 사용료가 생긴 것.
1 시간에 100밧, 3 시간에 500밧이라.
물론 사용료를 내는 게 맞긴한데...
옛날 아무도 없던 숏 게임장에서 놀던 때가 그리워집니다
해피시티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던 김효주 프로는 시합하느냐 떠났다는군요.
그래도 아무튼 요즘 해피시티는 제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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